위기의 때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What is God Saying in Our Time of Crisis?)

by: Rebecca J. Brimmer, International President & CEO

Daniel Kirchhevel/bridgesforpeace.com

올 겨울 이스라엘의 강우량은 평년을 훨씬 웃돌아 많은 비의 복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이번 겨울은 정말 비참했습니다. 춥고 습한 겨울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보였습니다. 홍수가 일어났고 사람들이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봄이 오면서 우리는 온 땅을 뒤덮은 수많은 야생화들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광야에 꽃이 피는 것보다 더 우리를 놀라고 기쁘게 하는 건 없습니다. 건조한 사해 지역에 꽃들이 카펫처럼 펼쳐졌습니다. 우리 부부가 이곳에 살았던 지난 수십 년 동안 이런 광경을 본 기억은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꽃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그동안 우리가 본 것은 황량한 사막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래에는 씨앗이 있었고, 씨앗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긴 겨울의 우기를 지나 씨앗은 생명을 터뜨리고 이처럼 놀라운 시각적 향연을 선사했습니다. 우리에게 비극으로 느껴졌던 춥고 습한 겨울이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가져왔다는 사실은 참으로 믿기 어렵습니다.

 

최근에 우리 스탭들과 함께 기도하던 저는 이것을 영적인 그림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사는 세상의 영적인 가뭄으로 인해 수없이 많이 슬퍼했습니다. 오늘날의 세상은 여러 면에서 하나님의 길에서 멀리 떠났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세속주의와 죄악한 행동으로 말라버린 이 땅 아래 성경의 진리의 씨앗이 놓여 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Bridges for Peace 지부가 있는 여러 나라들이 기독교 국가로 불렸고, 지금도 기독교 가치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한때 푸르던 토양은 많은 곳에서 그리고 여러 면에서 갈라진 사막처럼 말라버렸습니다. 미국에서는 공공 영역에서 하나님을 몰아내기 위한 시도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기도를 하지 않고 관공서에서 십계명을 삭제하고 심지어 크리스마스에도 예수님을 기념하지 않습니다. 또 태아 살해와 동성 결혼을 합법화 시켰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전 세계적인 이 위기를 통해 우리 마음과 우리 나라 가운데 말라버린 믿음의 씨앗을 깨우고 계신 것이 아닐까요?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하나님의 재앙이라고 말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이와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분명한 것은, 이 위기의 한복판에서 우리의 주의를 끌기 위해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C.S. 루이스(C.S. Lewis)는 말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의 선물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고통은 귀머거리인 세상을 깨우기 위한 하나님의 확성기입니다. 우리는 돌덩이와 같고, 조각가 되신 그분은 돌덩이를 깎아 사람의 모양을 만드십니다. 그분의 끌자국은 우리를 몹시 아프게 하지만 그것이 우리를 온전하게 만듭니다.”

 

그럼 세 가지 성경 본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대하 7장 14절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Bridges for Peace의 기도 시간에도 우리 리더십 중 한 명이 이 본문을 제시하면서 문맥을 생각하며 읽어보라고 권면했습니다. 본문의 배경은 성전이 봉헌되었을 당시의 강렬한 영적인 시간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가득 채웠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너무 강해서 제사장들은 성전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시도다 하니라” (3절) 백성들은 여호와께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그들은 칠일 간의 영광스러운 날 동안 성전 봉헌을 축하했습니다.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2절)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솔로몬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하지만 이어지는 여호와의 말씀은 솔로몬에게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이제 이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13-16절)

 

세상이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지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들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순종하시겠습니까?

 

스스로 낮추고

 

palidachan/shutterstock.com

첫 번째 단계는 오만하고 아는 체하고 독선적인 태도에서 물러서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하나님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과학과 지식이 모든 답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 팬데믹의 상황은 우리의 무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자신과 우리 땅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한계를 인정하고 우리가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는 존재임을 깨닫는 겸손, 그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기도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 가운데 그분과 소통하도록 우리를 부르고 계십니다. 지금은 우리 자신을 기도에 헌신해야 할 때입니다. 전 세계의 크리스천 리더들이 기도를 외치고 있습니다. 히브리력으로 니산월, 하나님께서 첫째 달로 부르신 달이 시작되었고, 니산월 15일이 유월절입니다. 니산월 첫날, 이스라엘의 최고 랍비는 유대인들에게 이 전염병으로부터 하나님의 구원을 받기 위해 기도와 금식을 촉구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는 더 많은 이들이 그분과 대화하기를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찾고

 

지금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깨달아야 할 때입니다. 다윗왕은 반복해서 여호와께 물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방향을 알려주셨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바를 알아야 합니다. 그분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우리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하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역대하 7:14) 히브리어로 회개는 ‘테슈바(teshuva, תשובה)’입니다. 이것은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후회한다고 고백하는 것이 아닙니다. 180도 돌아서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며,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예슈님(예슈아)께서는 간음하다 잡힌 여인에게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요한복음 8:11)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회개하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시편 4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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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1-3절) 이 본문은 어려운 때에 확신을 주는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이 시편에 등장하는 위기에 대한 묘사는 오늘날 온 세상이 겪고 있는 극심한 괴로움과 매우 흡사합니다. “뭇 나라가 떠들며 왕국이 흔들렸더니 그가 소리를 내시매 땅이 녹았도다” (6절) 그리고 이렇게 끝을 맺습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셀라)” (10-11절)

 

지금 하나님께서는 C.S 루이스(C.S. Lewis)가 묘사한 고난의 확성기로 열방을 향해 외치고 계십니다.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한 고독 속에서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겸손과 회개로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모든 열방 가운데 높임을 받기 원하신다고 아주 명확하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열방이 그분의 목소리를 큰 소리로 듣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학개 2장

 

이 본문에서 학개는 새롭게 건설된 성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솔로몬의 성전과 그 모든 영광에 비해 부족한 모습에 백성들은 실망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3절) 학개가 이전 영광을 언급했을 때, 그들은 역대하 7장에 기록된 성전 봉헌식과 하나님의 영광이 강하게 나타났던 광경을 기억했을 것입니다.

 

그런 후에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굳세게 하라”고 권면하는데, 4절에서 같은 말을 세 번 반복합니다. 그는 이 말을 지도자들(정치 및 종교)에게 그리고 백성들에게 전합니다. 어떤 번역본에는 “용감하라”로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히브리어 단어는 ‘하작(chazak, חזק)’이며, 이는 ‘강하게 하다, 승리하다, 확고하다, 굳세다, 강해지다, 용맹하다, 굳건하다, 굳게 자라다, 단호하다’는 뜻으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4절과 5절입니다.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4-5절)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담대하라고, 용맹하라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두렵고 힘들고 무서운 일이 다가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두려움으로 마비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다음 말씀을 보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학개 2:6-9) 우리가 지금 목도하는 것처럼 모든 나라가 이처럼 진동하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살피는 일

 

Jakob Owens/unsplash.com

유대인들 역시 크리스천들처럼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깨닫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래의 글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것으로, 이 글을 영어로 게재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히브리어로 된 익명의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히브리어 원문은 노래처럼 아름답다고 하네요.”

 

“우리는 자연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집 밖에 나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들을 만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교사들을 경멸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학교는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는 필요없는 것에 돈을 낭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가게는 문을 닫았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차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도로는 텅 비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이들과의 연결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고립되었습니다.

우리는 외적인 아름다움을 중요시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얼굴은 마스크로 덮였습니다.

우리는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아갈 순 없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내일은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잠시 멈추고 우리의 삶을 생각해야 합니다. 이 바이러스가 주는 선물로 우리는 두 번째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고 계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주의를 끌고 계십니다. 앞서 살펴본 세 가지 성경 본문은 모두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을 인정하고 높이는 것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우리 자신을 그분 앞에 겸손히 낮추고, 그분을 구하고, 그분의 임재 속에 잠잠하고, 회개하고 죄에서 돌이킵시다. 역대하 7장 14절의 말씀처럼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 땅을 고치시는 전제 조건들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은 열방이 그분이 하나님 되심을 알기를 갈망하십니다. 믿음의 씨앗이 비록 메마르고 사막 같은 마음 아래 묻혀 있다 할지라도, 씨앗은 여전히 거기에 남아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이 어려움이 겨울비 같이 내려 사막에 꽃이 피게 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그분께서 온 세상에 알려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선지자 하박국의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하박국 2:14)

 

레베카 J. 브리머 목사(Rev. Rebecca J. Brimmer)

Bridges for Peace 국제회장 겸 CEO

Bibliography

Lewis, C.S. The Problem of Pain. New York, NY: Touchstone, 1996.

“Chazak.” Blue Letter Bible. https://www.blueletterbible.org/lang/lexicon/lexicon.
cfm?t=kjv&strongs=h2388

“Teshuva.” Blue Letter Bible. https://www.blueletterbible.org/lang/lexicon/lexicon.
cfm?t=kjv&strongs=h8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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