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국경의 농경지 임차 갱신을 반대하는 요르단

11월 29, 2018

[2018-10-23] 1994년 이스라엘이 요르단과 맺은 평화 조약 중에는 양국 국경에 위치한 2개의 농경지를 요르단이 이스라엘에 임대한 조항이 있습니다. 최근 이 조항의 만료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이스라엘이 요르단에 토지 사용 기한 갱신을 요구했으나 요르단은 완고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만 사파디(Ayman Safadi) 요르단 외무부 장관은 이스라엘의 갱신 요청에 상관없이 요르단은 이 임차 조항을 폐지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습니다. 이 조항이 폐지될 경우, 이스라엘은 갈릴리 해(Sea of Galilee) 남쪽에 위치한 평화의 섬(Island of Peace)과 네게브 사막(Negev Desert)에 위치한 초파르(Tzofar) 지역을 앞으로 1년 내에 요르단에 반환해야 하며 더 이상 이 지역에서 농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요르단의 반대는 최근 요르단 내에 급증하는 극단주의자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타임즈(Times of Israel)는 요르단 극단주의자들이 자국 정부에 청원을 제기하고 시위를 벌이며 해당 임차 지역에 대한 요르단의 주권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요르단 지도자들이 마음을 바꾸어 이스라엘에 대한 토지 임차를 연장하고 이스라엘 농부들이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요르단 내 극단주의자들이 이스라엘요르단 간의 평화를 무너뜨리기 전에 요르단 정부가 이 사안을 잘 해결하도록 중보합시다.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이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리니 그들이 황폐한 성읍을 건축하여 거주하며 포도원들을 가꾸고 그 포도주를 마시며 과원들을 만들고 그 열매를 먹으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땅에 심으리니 그들이 내가 준 땅에서 다시 뽑히지 아니하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 9:14-15)

Posted on 11월 29,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