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결의안 기권

12월 2, 2021

[2021-11-19] 미국은 팔레스타인 난민 문제를 다루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UNRWA)에 관한 결의안에 대해 기권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구는 팔레스타인을 대우하기 위해 주로 이스라엘을 표적으로 삼아왔습니다. 팔레스타인 난민 지원(Assistance to Palestinian Refugees)이라는 제목의 이 문서는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이스라엘로 망명할 때 재산을 잃은 팔레스타인 난민의 후손에 대한 보상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무조건적인 귀환 권리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11월 9일 총회에서 기권 9표를 포함하여 160대 1로 통과된 투표에 반대하는 유일한 국가였습니다. 바이든 행정부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투표에 기권하기로 한 결정은 기존에 유엔에서 이러한 반이스라엘적 표결에 한결같이 반대표를 던졌던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 의도를 보여줍니다. 중동평화학자이자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전문가인 아사프 로미로프스키(Asaf Romirowsky) 사무총장은 JNS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기본적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정책으로 회귀하는 것이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는 지난 5월 가자지구 분쟁 이후 그들의 정책이나 행동을 바꾸지 않았으며, 테러와 폭력 선동이 오히려 증가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사프 로미로프스키 사무총장은 이 같은 움직임이 가져올 파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트럼프 행정부의 이전 정책 중 많은 부분을 되돌리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주재 팔레스타인 영사관을 재개하고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를 달래며,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정책을 뒤집으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니키 헤일리(Nikki Haley)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바이든 행정부의 기권 결정을 맹비난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 유일의 유대인 국가가 존립의 위기에 있는 것에 대해 아무런 의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방국을 대하는 방식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국방재단(Foundation for Defense of Democracies)의 수석 부회장인 조나단 샹져((Jonathan Schanzer)는 “우리는 유엔에서 미국의 정책과 원칙이 위험하게 퇴보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치 지도자들과 감시 단체들은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반유대주의와 폭력에 대한 선동을 담은 교육 자료를 홍보하고 있다고 오랫동안 비난해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우려로 인해 이전에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 이 터무니없는 결의안이 철회되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해체되도록 기도합니다. 적들의 외침 너머로 유엔 내 친이스라엘의 목소리가 들리게 해달라고,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나서서 이스라엘의 진정한 친구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내 원수를 보소서 저희가 많고 나를 심히 미워함이니이다 내 영혼을 지켜 나를 구원사소서 내가 주께 피하노니 수치를 당치 말게 하소서” (시편 25:19–20)

Posted on 12월 2,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