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를 피해 이스라엘로 왔던 피난민, 이스라엘 방위군의 군견 부대 창설의 초석을 놓다

2월 6, 2023

Courtesy/jns.org

[2023-01-26]에스더 코헨(Esther Cohen)은 1930년 독일의 뷔르츠부르크(Wurzburg)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홀로코스트가 일어나기 전에 독일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코헨은 유대뉴스연합(JNS)과 인터뷰에서 “저는 권력을 잡은 나치와 우리 마을을 방문했던 히틀러를 기억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독일에서 유대인들을 둘러싼 환경이 점점 악화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1938년 9월, 그녀와 가족들은 독일을 빠져나와 당시 영국령이었던 팔레스타인으로 탈출했는데, 그때 그녀의 나이는 8살이었습니다. 그녀는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팔레스타인에서 식료품점을 열었습니다. 그녀가 오스트리아 출신의 개를 연구하는 과학자 루돌피나 멘젤(Rudolphina Menzel, 1891-1973)을 만난 것도 그 식료품점에서였습니다. 멘젤은 하가나(the Haganah, 1920년부터 1948년까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활동한 유대인 지하 민병대 조직)에 군견 부대를 창설한 사람입니다. “전 언제나 개를 좋아했습니다.”라고 코헨은 말했습니다. 코헨은 어린 시절 스카우트 활동을 했고, 그녀의 많은 친구들도 하가나에 입대했습니다. 그녀의 군견 부대 복무는 하이파(Haifa) 인근의 크파(Kfar) 지역에 있던 기지에서 처음 시작되었습니다. 곧 그녀는 군견 부대의 장교이자 교관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멘젤의 가르침뿐 아니라 그녀의 실제 경험을 통해 많은 기술을 쌓았다고 합니다. 그녀의 훈련은 방어 전술, 전투 기술 등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군견 부대는 경비, 탐색, 구조 등의 여러 임무 수행을 위해 군견을 훈련시켰습니다. 코헨은 아랍 국가들과 전쟁 중에 스파이들이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주파수의 소리를 내는 호각을 이용해 군견을 전령으로 활용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적인 통신 기술이 나오기 전까지, 이 방법은 정보를 보내고 받는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법이었습니다.”라고 코헨은 말했습니다. 그녀가 츠리핀(Tzrifin) 지역에 배치되었을 때, 네게브 사막에서 몸집이 큰 이스라엘의 군견을 본 이집트 군대가 이스라엘이 호랑이를 훈련시켜 활용한다는 내부 보고를 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코헨은 1950년에 전역했습니다. 그녀가 만든 군견 부대인 ‘오케츠(Oketz) 부대’는 1954년 해체되었지만, 이스라엘 군은 계속해서 개를 작전에 활용했습니다. 오케츠 부대는 1974년에 부활했고 레바논에서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코헨은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알렉산더 코헨과 결혼했고, 은퇴한 후 하이파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 이스라엘의 건국에 이바지한 에스더 코헨의 이야기를 들으며 주님을 찬양합시다. 주님의 평강을 부어주시고, 건강으로 축복해 주셔서 그녀가 남은 여생을 잘 보낼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이제 고령이 된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이스라엘 건국 과정에서 일어난 전쟁에서 살아남은 다른 사람들도 그녀와 동일한 축복을 누리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시편 66:10),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시편 66:12)

 

Posted on 2월 6,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