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국경에 인접한 이스라엘 주민들의 힘겨운 삶

10월 18, 2018

[2018-10-08] 이스라엘 남부 가자 국경에서 매주귀환 행진(March of Return)’으로 불리는 팔레스타인 폭력시위가 일어나는 가운데 케렘 샬롬 키부츠(Kibbutz Kerem Shalom) 주민들은 계속되는 방화 테러로 인하여 분노와 좌절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6개월 동안 2천 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고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농경지와 자연보호구역이 소실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도 가자 지구에서 방화 풍선이 날아들어 7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방화 연과 풍선을 이용한 테러가 시작된 직후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화재 건수는 매일 평균 20건에 달했으며, 그로부터 수 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매일 10-12건의 화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간 휴전 협상이 난관에 부딪히면서 가자 국경에는 매주 2만 명에 가까운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모여 더욱 심각한 폭력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케렘 샬롬 키부츠에는 늘 화재로 인한 연기가 자욱합니다. 키부츠 주민들은 이렇게 호소합니다. “여기서 사는 것이 너무 힘이 듭니다. 팔레스타인 시위 때문에 삶이 엉망이 되었어요. 우리는 화재와 최루탄의 연기 속에 하루 하루 견디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강인한 사람들이고, 여기서 살면서 아이들을 키우기로 선택했습니다. 설령 그것이 지금과 같은 악조건 속이라 할지라도요.” 한편 가자 지구 내 급진 이슬람 지도자들은 계속해서죽음은 우리와 자녀들이 사는 길이며, 항복은 우리에게 곧 죽음이다.”라고 외치며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테러 위협 속에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이스라엘 남부 지역의 폭력 사태가 끝나도록 중보합시다.

“그가 마을 구석진 곳에 앉으며 그 은밀한 곳에서 무죄한 자를 죽이며 그의 눈은 가련한 자를 엿보나이다여호와여 일어나옵소서 하나님이여 손을 드옵소서 가난한 자들을 잊지 마옵소서” (시편 10:8, 12)

Posted on 10월 18,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