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편에 서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 (Standing with Israel is Standing with God)

Photo: shutterstock

이스라엘은 매일 뉴스가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신문과 잡지, 텔레비전을 통해 우리는 이스라엘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문제와 쟁점, 분쟁과 갈등, 자살 폭탄과 테러 공격, 전쟁에 대한 소식을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문제의 근본이 아니라 그 징조일 뿐입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영적인 것입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전쟁 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을 통해 이 영적 싸움의 증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땅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폭력과 증오는 모두 영적 전쟁의 부산물들입니다. 이 같은 영적 전쟁의 첫 번째 사건은 뱀이 하와를 찾아가 하나님은 거짓말쟁이이며 믿을 만한 분이 아니라고 말한 것입니다: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창세기 3:4-5)

에덴동산에서 일어난 이 사건 이후로 사탄은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 속에서 하나님을 대신해 주인이 되려고 계속 시도해 왔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과 같이 되려는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탄은 이사야서 14장 14절에서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사람들에게 그분의 신실하심을 나타내기 위해 일하시고, 사탄은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도록 일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는 관심이 없고, 온 우주를 다스리느라 너무 바빠서 각 개인에게는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속삭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삶을 즐기는 것을 원하지 않고 오직 우리를 많은 율법 아래 가둬놓기 원하며, 무자비하게 일만 시키는 감독관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죽었고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등 사람들을 속이기 위해 수많은 심리 작전과 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탄의 계략은 이 시대 교육과 사회의 모든 영역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스라엘, 영적 활동의 중심지

David Ben-Gurion, Israel’s first prime minister (1948).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을 때, 사탄은 여기에 주목했습니다. 아마 사탄은 이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아하! 이제 내가 이겼군. 나는 아브라함과 그 가족들을 없애기만 하면 된다. 나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지키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과 절대 신뢰할 만한 분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그 날부터 사탄은 유대 민족을 말살시키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사탄의 추리는 매우 단순합니다. 언약의 대상인 유대 민족을 없애 버린다면, 하나님은 그분의 언약을 결코 성취하지 못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하나님이 거짓말쟁이며 무능력자이며 한낱 지어낸 허구적 존재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후로 계속 유대 민족은 사탄의 공격 목표가 되어 왔습니다. 여러분은 왜 유대 민족이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박해를 받았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서 인구 순위로는 천 번째에 지나지 않는데, 왜 이스라엘 관련 내용이 UN 결의문의 1/3이나 차지하고 있는지 의아하지 않습니까? 미국으로 치면 뉴저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 크기(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치면 크루거 공원 정도의 크기; 호주로 치면 태즈메이니아 1/3정도의 크기) (*역주: 한국으로 치면 경상도 정도의 크기))인 작은 나라 이스라엘에 관한 내용이 왜 거의 매일 뉴스에 나오는 것일까요? 그것은 이 작은 장소가 영적 싸움의 중심지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아브라함이 아닌 다른 사람을 택하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하나님께서 올레그(Oleg)라는 이름을 가진 스웨덴 사람과 언약을 맺으셨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렇다면, 사탄은 수세기 동안 스웨덴 민족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을 것입니다. UN의 관심은 온통 스웨덴에 쏠려 있었을 것이고, 스웨덴의 수도에는 전 세계 어느 곳보다도 더 많은 외국인 기자들이 몰려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스웨덴이나 스웨덴 민족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 자손인 유대 민족을 택하셨습니다.

시편 기자 아삽은 이스라엘 자손을 향한 끊임없는 공격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이여 침묵하지 마소서 하나님이여 잠잠하지 마시고 조용하지 마소서 무릇 주의 원수들이 떠들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이 머리를 들었나이다 그들이 주의 백성을 치려 하여 간계를 꾀하며 주께서 숨기신 자를 치려고 서로 의논하여 말하기를 가서 그들을 멸하여 다시 나라가 되지 못하게 하여 이스라엘의 이름으로 다시는 기억되지 못하게 하자 하나이다 그들이 한마음으로 의논하고 주를 대적하여 서로 동맹하니” (시편 83:1-5)

이어지는 구절은 유대 민족을 없애려는 모든 자들의 명단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만약 아삽이 오늘날 이 시편을 썼다면, 유대 민족을 전멸시키려는 이 시대의 수많은 사람들을 모두 열거하느라 시편이 훨씬 더 길어졌을 것입니다. 이 시편의 마지막 부분에, 그는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그들의 얼굴에 수치가 가득하게 하사 그들이 주의 이름을 찾게 하소서 그들로 수치를 당하여 영원히 놀라게 하시며 낭패와 멸망을 당하게 하사 여호와라 이름하신 주만 온 세계의 지존자로 알게 하소서” (시편 83:16-18)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는 유대 민족이 표적이 되고, 쫓기고, 괴롭힘 당하고, 박해 받고, 학살 당한 사건들을 보았습니다. 사탄은 유대 민족을 멸절시키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불신하도록 만들기 위해 조직적인 계략을 사용합니다. 그 중 가장 사악한 점은 사탄이 공정하게 싸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사탄이 유대 민족을 공격하는 무기로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람들인 크리스천들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에 대한 크리스천의 박해는 문서로 잘 나타나 있습니다. 유럽의 크리스천들에 의해 일어난 홀로코스트는 이러한 사탄의 계략의 정점입니다. 사탄은 육백만 명의 유대인이 학살 당하는 것을 보며 기뻐 날뛰었을 것입니다. 사탄은 분명 자신이 마침내 하나님을이겼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세상에 증거하시다

B’nei Menashe, of the tribe of Manasseh, who have returned from India. (Photo: Shavei Israel)

그러나 하나님은 패하지 않으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그분의 언약을 성취하시는 것을 매일 목도합니다. 1948년,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재건하셨습니다. 세계사 가운데 어떤 민족도 거의 이천 년 동안 뿔뿔이 흩어졌다가 고국 땅으로 다시 돌아온 민족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유대 민족을 이스라엘로 돌아오도록 부르고 계십니다. 오백오십만 명의 유대인들이 이스라엘에 살고 있고, 삼백만 명이 이민자로 고국에 돌아온 사람들입니다. 1990년 이후 구소련에서만 해도 백만 명에 가까운 유대인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왔습니다. (*역주: 본 티칭레터가 발행된 2005년 기준)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일을 하실까요? 유대 민족이 훌륭하기 때문일까요? 그들이 영적이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은 물론 이스라엘을 사랑하시지만, 하나님은 그분의 이름을 위해서 이렇게 하십니다. 성경에서 “내 이름을 위하여”라는 구절이 종종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의 성품을 위해서’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선한 성품을 증명하기 위해 흩어진 유대 민족을 그들의 고향 땅으로 이끌어 오시는 것입니다. 만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께서 이 언약을 지키지 않으신다면, 세상은 그분을 신뢰할 수 없는 분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유대 민족이 돌아오는 날에 대해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너희 이스라엘 산들아 너희는 가지를 내고 내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열매를 맺으리니 그들이 올 때가 가까이 이르렀음이라 내가 돌이켜 너희와 함께 하리니 사람이 너희를 갈고 심을 것이며 내가 또 사람을 너희 위에 많게 하리니 이들은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 그들을 성읍들에 거주하게 하며 빈 땅에 건축하게 하리라” (에스겔 36:8-10)

이후 같은 장에서 에스겔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른바 그 여러 나라에서 내 거룩한 이름이 그들로 말미암아 더러워졌나니 곧 사람들이 그들을 가리켜 이르기를 이들은 여호와의 백성이라도 여호와의 땅에서 떠난 자라 하였음이라 그러나 이스라엘 족속이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내 거룩한 이름을 내가 아꼈노라 그러므로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이렇게 행함은 너희를 위함이 아니요 너희가 들어간 그 여러 나라에서 더럽힌 나의 거룩한 이름을 위함이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더럽혀진 이름 곧 너희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힌 나의 큰 이름을 내가 거룩하게 할지라 내가 그들의 눈 앞에서 너희로 말미암아 나의 거룩함을 나타내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여러 나라 사람이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에스겔 36:20-26a)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이 갈등에서 하나님과 동역하십시오

다니엘 선지자는 마지막 때에 대한 예언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이보다 더 주목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니엘이 말씀의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들을 연구하고 이해했습니다. 다니엘서 9장을 보면, 그는 말씀을 연구하는 중에 이스라엘 백성의 바벨론 포로 기간이 거의 끝났음을 알게 됩니다. 그는 정말 기뻤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나라가 다른 나라의 속국이 되어 자유를 잃고 노예로 붙잡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여러분은 왕의 우상에게 절해야 하고, 절하지 않는 자는 죽음을 당하는 철저한 지배 아래 70년 동안 고향을 떠나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나라를 되찾을 것이라는 예언을 읽는다면 누구나 승리의 함성을 지르며 춤을 출 것입니다. 친구들을 모두 불러모아 하나님의 선하심을 찬양하며 성대한 잔치를 벌일 것입니다. “우리는 해방될 거야!”라고 외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다니엘의 반응은 달랐습니다. 다니엘은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다니엘 9:1-3)

다니엘서 9장 전체를 읽어보면, 후반부는 다니엘의 회개와 중보의 기도임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다니엘이 말씀을 연구하는 사람이요, 기도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니엘은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지혜로운 정치가로서,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의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었습니다.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왕이 또 다니엘의 요구대로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세워 바벨론 지방의 일을 다스리게 하였고 다니엘은 왕궁에 있었더라” (다니엘 2:48-49) 우리는 이 구절들을 통해, 다니엘이 그저 연구실에 앉아 공부만 하거나, 골방에서 무릎 꿇고 기도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국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다니엘서 1장 19절에서 20절, 6장 1절에서 3절, 6장 25절에서 28절, 8장 26절에서 27절을 참고하십시오.

레온 우드(Leon Wood)는 저서 “다니엘서 주석(A Commentary on Daniel)”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하나님은 다니엘이 바벨론 제국에 있는 동안은 유대인들의 복지에 기여하는 직위에 있기를 원하셨고, 유대인들이 유대 땅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점에서는 유대인들이 그 땅으로 돌아가도록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셨다. (154페이지)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우리는 다니엘이 보여준 모범을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힘써 배우고,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의 지시를 받아야 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는 머리를 써야 합니다! 성경은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디모데후서 2:15)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삶의 지침이며, 우리는 충성된 군인이 자신의 사령관에 대해 배우는 것과 같이 말씀을 연구하는 데 우리 자신을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령관이신 주님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그분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그분의 전략은 무엇인지, 그분이 어떤 것에 관심을 가지시는지, 그분의 생각의 방식은 무엇인지를 찾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이스라엘에 있다는 것을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Bridges for Peace는 여러분이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고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열심히 말씀을 공부해야 하지만, 만일 우리가 말씀 연구에만 몰두한다면, 균형을 잃고 말 것입니다. 나는 그러한 크리스천들을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경 말씀에 대해 많이 연구하고 구체적으로 토론할 수는 있지만, 성경 말씀을 마음으로 깨닫지는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Photo: shutterstock.com

두 번째로, 우리는 기도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참여시켜야 합니다. 다니엘은 그들의 포로 기간이 거의 끝났음을 알았을 때, 왜 금식하며 기도했을까요? 하나님께서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말씀하셨고, 결국 예언대로 그렇게 되었는데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결론을 이미 결정해 놓으셨지만, 그 결론으로 이르는 길은 여러 갈래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이미 예정된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기도와 선한 행실이 지금부터 나팔소리가 울릴 때까지 미래의 많은 세부사항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성경에는 “만일 … 하면”이라는 구절이 많이 나옵니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역대하 7:14)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일하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만일 … 하면”이라는 작은 한 구절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함 또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그리고 하나님과 동역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합니다. 다니엘은 이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 알았고 기도로 하나님과 동역하기 위해 중보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리스천들은 기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도, 기도할 시간을 찾지 못합니다.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입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영적 능력을 얻고, 그 능력은 우리의 삶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칩니다. 그 능력이 얼마나 큰지 요한계시록 8장 1절에서 5절을 살펴봅시다.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

주님께서 남편 톰(Tom)과 나를 이스라엘로 부르셨을 때, 그 부르심의 이유 중 하나는 이스라엘 집을 위한 중보자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이사야 62:6-7)

Bridges for Peace는 여러분이 기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온을 위하여 내가 잠잠하지 아니하리라”라는 말씀에 근거한 기도 가이드와 매주 발행되는 “이스라엘 기도 편지”, “하이나잇 기도 모임”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의 머리를 사용하여 말씀을 연구하고, 우리의 마음을 사용해 기도하는 것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필요한 것은 우리의 손을 사용하는 행함입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목적을 위해 일할 사람들을 부르고 계심을 믿습니다.

불행히도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행함에 대해 무관심합니다. 크리스천 사회 운동 전문가인 에드워드 로(Edward Rowe)는 그의 저서 “미국을 구원하라(Save America)”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기독교에는 주목할 만한 경향이 있다. 수백만 명의 신실한 크리스천들이 현실과는 동떨어진 신앙심에 사로잡혀 있다. 그들에게 있어, 기독교란 상당히 개별적이고 개인적인 것이다. 그들은 현실에 적용하기 위해 혹은 무엇인가 행하려는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적인 즐거움을 위해 성경을 연구한다. 행함이 필요한 곳에 무관심이 팽배해져 있다.” (39페이지)

여러 저서의 저자인, 조지 오티스(George Otis)는 “청사진(The Blueprint)”이라는 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이 정부와 사회로부터 동떨어져 살기 원하셨다면, 왜 하나님께서는 요셉이라는 사람을 바로의 정부에 두셨겠는가?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왕으로 세우셨겠는가? 왜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모르드개를 정치가로서 신뢰를 얻도록 준비시키셨겠는가? 왜 예수님의 부모는 나라의 인구조사에 응했겠는가? 왜 예수님께서는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바치라’고 말씀하셨겠는가? 왜냐하면,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보내신 것과 같이, 예수님께서도 우리를 세상 가운데 보내셨기 때문이다. 좋은 사회를 이루기 위해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우리는 투표하고, 일하며, 우리가 속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살아야 할 뿐만 아니라 그것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우리는 ‘성벽 위에 세운 하나님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기꺼이 감당해야 하고, 정의를 위해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 (122 페이지)

하나님과 사탄은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한 엄청난 영적 싸움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전 세계 우리 모든 주변에서 이 싸움의 증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리는 방관자로 서서 구경만 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선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Bridges for Peace는 여러분의 행함을 통해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전쟁터이자,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지키신다는 것을 세상에 나타내시는 곳입니다. 여러분은 이스라엘에 와서 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고, BFP의 연구 과정 프로그램 수료 후 여러분의 나라에서 BFP를 알리는 일에 동참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 편, 이스라엘 편에 서십시오

“이스라엘 편에 서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 것입니다.”라는 이 이스라엘 티칭레터의 제목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향한 언약을 지키심을 통해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증거하시는 가운데, 열방은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볼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에서 일어나고 있는 많은 이슈들과 갈등은 성경의 선지자들에 의해 이미 예언된 일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눈에는 비전이 보이십니까? 이스라엘 편에 서는 것이 하나님 편에 서는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우리와 함께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하나님의 계획에 동참하십시오. 우리의 머리는 말씀 연구를 위해, 우리의 마음은 기도를 위해, 우리의 손은 행함을 위해 사용합시다.

레베카 J. 브리머(Rebecca J. Brimmer)

Bridges for Peace 국제 회장 겸 CEO

Bibliography

Lewis, David Allen. Smashing the Gates of Hell in the Last Days. Green Forest, Arkansas: New Leaf Press, 1987.

Otis, George. The Blueprint. Van Nuys, California: Bible Voice, Inc., 1975.

Rowe, Edward. Save America! Old Tappen, NJ: Fleming H. Revell Co., 1976.

Wood, Leon. A Commentary on Daniel. Grand Rapids: Zondervan, 1973.

  • 결과 보기

Expl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