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개최 반유대주의 컨퍼런스 참가를 거부한 31개국

9월 30, 2021

[2021-09-22] UN이 인종차별에 대한 더반(Durban) 세계 컨퍼런스(Durban World Conference of Racism) 20주년을 기념하며 다시 컨퍼런스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현재까지 31개 국가가 참여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더반 세계 컨퍼런스는 반유대주의적 성격의 행사입니다. 20년 전 첫번째 컨퍼런스는 2001년 8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더반에서 개최되었는데, 남태평양 노예제도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분쟁을 포함해 논란이 되는 여러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당시 미국과 이스라엘 대표단은 시오니즘과 인종차별주의를 동일시하는 행사 유인물을 보고 이의를 제기하며 행사에서 철수한 바 있습니다. 원래 그 행사는 인종차별에 대한 이슈를 다룰 예정이었는데, 반이스라엘 집회로 순식간에 변모되었습니다. 그 이후 후속 컨퍼런스가 UN 총회에서 5년마다 개최되었습니다. 2009년 개최되었던 컨퍼런스에서는 당시 이란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Mahmoud Ahmadinejad) 대통령이 주빈으로 초대되어 연설을 했는데, 연설에서 그는 이스라엘 파괴를 외쳤습니다. 올해 초 미국과 이스라엘은 UN총회에서 이 행사를 이어가기 위한 UN 예산안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 연합(IHRA)에서 정의한 반유대주의의 의미에는 “유대인에 대한 일반적 증오, 홀로코스트 부정,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를 주장하는 것을 인종차별이라고 하는 것”이 포함됩니다.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 이스라엘 외교부장관은 전 세계 국가들에게 컨퍼런스 참여 거부를 요청했고 여러 이스라엘 외교관들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라피드 외교부장관은 “31개 국가가 컨퍼런스 참여를 거부했다는 것은 모두가 이스라엘을 적대시한다는 가설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요일(9월 19일) 현재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네덜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프랑스,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사이프러스, 그리스, 루마니아, 뉴질랜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와 같은 20개 국가가 컨퍼런스 거부를 공식 발표했고, 나머지 11개 국가들은 아직 공식적인 성명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더반 세계 컨퍼런스를 기념하기 위해 UN이 개최하려는 이 집회에 31개의 국가들이 참여를 거부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이 31개 국가들의 결정이 전 세계적으로 만연하고 있는 반유대주의의 흐름에 대항해 이스라엘을 지지한다는 강력한 메시지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UN 내에서 이스라엘의 지위가 견고해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각 나라들이 반유대주의 문제에 대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이 일어나시니 원수들은 흩어지며 주를 미워하는 자들은 주 앞에서 도망하리이다”(시편 68:1)

Posted on 9월 3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