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설문조사 결과

4월 7, 2023

Benedikt von Loebell/World Economic Forum/flickr.com

[2023-03-22]최근 팔레스타인 정책조사연구소(PCPSR)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생각과 의견에 관한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가끔 미국이나 유럽연합에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한 경우가 있었는데, 팔레스타인 정책조사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는 미국이나 유럽연합의 결과와 많이 달랐습니다. 다음은 팔레스타인 정책조사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입니다.

 

  • 후와라(Huwara) 지역을 통과하는 도로를 주행하던 이스라엘 시민인 야겔 야니브(Yagel Yaniv)와 할렐 야니브(Hallel Yaniv) 형제를 무자비하게 살해한 범죄를 71%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지지했습니다.
  • “두 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은 27%만 찬성했습니다.
  • 팔레스타인 사람들 중 63%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오히려 부담스런 존재라고 대답했고, 52%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붕괴나 해체가 팔레스타인에게 득이 된다고 대답했습니다.
  • 77%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면서 그의 사퇴를 원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공격을 지지하고 있음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 중 68%가 이스라엘 공격을 목적으로 하는 무장 테러 조직의 창설을 지지했습니다. 87%의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소속의 방위군대가 이스라엘을 공격할 목적의 테러 조직원들을 체포할 정당한 권리가 없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63%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과 치안유지 협력을 그만둬야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점령을 종식시키고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77%가 “폭력”을 선택했고, 18%만이 “협상”을 선택했습니다. 74%에 달하는 대부분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두 국가 해법”이 더 이상 이스라엘의 정착촌 확대를 막을 수 있는 실제적 해법이 아니라고 믿고 있었습니다. 74%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향후 5년 이내에 팔레스타인이 독립 국가를 건설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5%는 마흐무드 압바스가 제안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단일 국가 체제는 반대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팔레스타인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26%가 부정부패라는 대답을 했습니다. 21%는 실업과 빈곤이라고 대답했고, 20%만이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정착촌 건설이 중대 문제라고 대답했습니다. 동예루살렘 지역의 통치권에 관한 질문에 대해 38%가 팔레스타인의 통치를 원했고, 19%는 이스라엘의 통치를 원했습니다. 14%는 누구의 통치도 원하지 않는다고 대답했습니다.

– 주님께 이 설문조사 결과들의 숫자가 바뀌는 날이 오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팔레스타인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을 파괴하기 위한 공격과 테러에만 골몰하는 일을 그만두고, 그들의 백성들의 심각한 빈곤, 실업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정의를 행하는 것이 의인에게는 즐거움이요 죄인에게는 패망이니라”(잠언 21:15)

Posted on 4월 7,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