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이스라엘의 대응

3월 26, 2020

[2020-03-19]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하룻밤 사이에 급증하여 500명 이상이 된 이스라엘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매일 새로운 규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밤(3월 18일), 이스라엘 보건부는 장기 거주자를 제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즉시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정책은 해외에서 이스라엘에 도착한 이스라엘인들과 외국인들 중 14일 간 자가격리를 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이들에 대해 입국을 허용하고 자가격리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목요일 아침(3월 19일) 보건부가 발표한 이스라엘의 확진자는 529명이라고 와이넷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Netanyahu) 총리가 매일 3,000명에서 5,000명을 목표로 검사 대상자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지난 며칠간 확진자 수는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스라엘 공무원들은 주민들에게 식료품을 사거나, 약국에 가거나, 직장에 가거나, 병원 진료를 받는 등 꼭 필요한 일을 제외하고는 실내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학교와 대학들은 휴교에 들어갔고, 보건부는 사기업들에게 직원의 70%를 재택 근무나 휴가로 집에 머물게 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쇼핑몰, 극장, 체육관, 카페, 기타 공공 레저 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비필수적 사업장들은 문을 닫았습니다. 포장 판매나배달을 하는 곳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식당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1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는 것도 금지됩니다. 보건부는 이스라엘 국민들에게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2미터의 사회적 거리를 유지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대중들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으며, 국가적 요구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고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한 여러 지도자들이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습니다만, 네타냐후는 현 상황이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은 대부분 가벼운 상태이거나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현재 6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12명은 완치되어 퇴원했습니다.

 

– 이스라엘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스라엘 국민들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된 조치를 성실하게 이행하기를 위해 기도하고, 이스라엘에 사망자가 나오지 않기를 주님께 간구합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시편 121:5~8)

Posted on 3월 2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