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 확장 합의 도달을 위한 이스라엘 지도자들의 노력

7월 9, 2020

[2020-06-17]

*현재 상황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와 베니 간츠(Benny Gantz) 국방부 장관, 가비 아슈케나지(Gabi Ashkenazi) 외교부 장관 그리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데이비드 프리드먼(David Friedman)은 4시간 동안 회동을 갖고 이스라엘 법 적용을 요르단강 서안 일부 지역으로 확장하는 영토 합병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고위 지도부는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모든 유대인 마을과 요르단 계곡에 대한 주권 확장을 찬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츠와 아슈케나지는 이 모든 지역에는 반대하지만 주요 정착촌인 에찌온 블록(Etzion bloc)과 말레 아두밈(Maale Adumim)에 주권을 적용하는 것에는 동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정도로 제한한다면 요르단과의 관계를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청백당의 리더십은 국제 공조를 통해 이행되는 조건하에서, 원칙적으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계획을 지지합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미국 행정부 내에서도 의견 차이가 있다고 추측합니다. 프리드먼 대사는 광범위한 합병을 지지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자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Jared Kushner)는 아랍권의 반발을 고려해 합병 승인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대인 위원회(American Jewish Committee) 글로벌 포럼에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는 “중동 평화를 위한 유일한 길은 대화와 두국가 해법(two-state solution)”이라고 거듭 강조한 바 있습니다.

*전후 배경

네타냐후 총리는 요르단강 서안의 30% 수준(132개 마을과 요르단 계곡을 포함)을 합병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백당과의 연정 합의에 따라 그는 이 계획을 빠르면 7월 1일에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청백당에게 공식적인 거부권은 없지만, 미국은 이스라엘 내부 합의가 뒷받침된 계획만 지지할 것이기 때문에 청백당 장관들의 동의가 중요합니다. 채널 12 뉴스(Channel 12 News)는 압둘라 2세(King Abdullah II) 요르단 국왕이 백악관에 ‘합병을 추진하는 것은 걸프 지역 국가들을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계획에 참여시키려는 행정부의 노력에 심각한 손상을 줄 것이며 뒤로 물러서게 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향후 전망

아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총리와 국방부 및 외무부 장관들은 추후 프리드먼 대사와 회담을 재개할 것입니다. 합병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Mossad)의 요시 코헨(Yossi Cohen) 국장은 요르단, 이집트를 포함한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앞으로 몇 주간 대화할 예정입니다.

 

– 이스라엘을 옛적 고대의 땅에 회복시키겠다고 하신 주님의 수많은 약속들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도록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이 주권을 확장할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기를 간구합시다. 그들의 결정이 하나님의 뜻과 때에 근거하고 국제적인 압력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기도합시다.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이사야 30:21b)

Posted on 7월 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