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복음주의자의 이스라엘 지지율이 약화되는 이유

7월 8, 2021

[2021-06-25] 지난 수십 년간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미국 외에 다른 많은 국가들에서 이스라엘의 핵심 지지 기반 중 하나로 부상했습니다. 그러나 세속화와 자유주의 이념 확산과 친이스라엘 신학의 붕괴는 젊은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 펨 브록(Pembroke) 캠퍼스의 교수인 모데차이 인바리(Mordechai Inbari)와 키릴 부민(Kirill Bumin)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젊은 층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가 급격히 하락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젊은 복음주의자들의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율은 2018년 여론조사에서 69%에서 2021년 33.6%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2018년의 6%에서 2021년 24.3%로 증가했습니다. 어느 쪽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42.2%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의 원인은 신학적인 내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복음주의자들은 전통적으로 전천년설(천년왕국 이전에 메시아가 지상에 다시 오실 것을 믿는 교리)에 따라 유대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며, 이스라엘 땅으로의 귀환을 포함한 마지막 날에 유대인들의 역할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가르칩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무천년설(예수의 초림 때부터 재림 때 사이의 전체 기간, 때로는 대체 신학이라고도 함)은 예수님이 메시아이므로 예수님의 출생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이행되었으므로 이스라엘은 신의 계획에서 더 이상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합니다. 부민 교수는 무천년설을 지지하는 목회자들의 나이가 전천년설을 지지하는 목회자들보다 더 어린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또한 전천년설을 지지하는 목회자들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무천쳔설을 지지하는 목회자들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가 아닌 묘사나 상징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크네셋 기독교 연합 코커스(Knesset Christian Allies Caucus)의 조쉬 라인스타인(Josh Reinstein) 국장은 JNS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여론조사는 이전의 많은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오해의 소지가 있습니다. 복음주의 신학이 아브라함과 하나님의 언약이 영원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복음주의자들은 정의상 친이스라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기독교 연합 (Christians United for Israel, CUFI)의 회장이자 창립자인 존 헤이지 목사(John Hagee)도 “성경을 믿는 기독교인이라면 이스라엘의 지지자가 될 것입니다.”라고 JNS에 논평했습니다. 이 여론조사는 라인슈타인이 언급한 대로 복음주의자들의 비종교적인 모습을 나타내는 것일까요? 그것이 단지 젊은 복음주의자들이 이스라엘을 덜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아니면 젊은 복음주의자들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성경과 전통적인 복음주의로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일까요? 복음주의 문제에 관한 독립적인 연구자이자 작가인 짐 플레처(Jim Fletcher)는 후자라고 말합니다. 그는 특히 교회를 떠나는 젊은 복음주의자들이 많고, 성경에 대한 연구는 희석되었으며, 전천년설에 대한 신학은 약화되었고, 사회정의의 문제가 교회로 유입되었다고 그는 말합니다. 이에 대한 플레처의 처방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이스라엘이 미국 교회에서 풀뿌리 활동을 해야한다는 것, 복음주의자들의 경우 개별적인 성경 공부로 돌아가 거기에서부터 다시 나아가야한다는 것입니다.

– 성경을 읽는 복음주의자들의 마음을 하나님의 영이 움직이도록 기도하고, 건전한 신학과 이스라엘에 대한 기독교적인 지지의 메시지를 전하십시오.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은 영원한 언약의 중요성과 그 언약이 교회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젊은 복음주의자들을 위해 주님께 부르짖읍시다. 젊은 기독교인들이 성경에 없는 사회정의에 대한 이해보다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사랑과 진리에 대해 헌신할 수 있도록 마음을 되돌려줄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사과니라 슬기로운 자의 책망은 청종하는 귀에 금 고리와 정금 장식이니라” (잠언 25:11-12)

Posted on 7월 8,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