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평화를 둘러싼 이집트, 요르단, 팔레스타인 3국 정상 회담

9월 9, 2021

[2021-09-02]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과 압둘라 2세(Abdullah II) 요르단 국왕을 만나 이집트 카이로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는 2020년 이스라엘이 비무장화된 팔레스타인 국가와 함께 유대와 사마리아의 1/3에 대한 주권을 적용할 것을 제안한 평화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러한 노력이 최근 교착 상태에 빠졌습니다. 압바스 수반은 평화 계획이 공개되기도 전에 거절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가 삭감한 자금을 재개하고 양 국가의 평화 해결을 원하는 미국의 요구를 거듭 강조함으로써 PA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직 이 문제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나프탈리 베넷(Naftali Bennett) 총리와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 외무장관이 이끄는 새 이스라엘 정부는 정치적 스펙트럼을 초월한 정당들로 구성된 광범위한 연합체입니다. 이는 다양한 정부이지만 강력한 다수가 없는 취약한 정부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 정부는 수십 년 간 이루지 못하고 있는 평화 프로세스나 잠재적으로 양극화될 수 있는 다른 주제를 다루기보다는 국내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입니다. 베넷 총리실은 이번 주 카이로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베넷이 초청됐지만 실제 참석은 무산됐다는 보도로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베넷은 가까운 시일 내에 엘시시 대통령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과 이집트 모두 구체적인 날짜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 총리가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는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1979년 이집트는 아랍국가로서는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평화 협정을 체결했지만 냉랭한 관계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동의 정세가 계속 변화함에 따라 이스라엘-이집트 관계도 온기를 회복될 수 있습니다.

– 이스라엘과 이집트 간의 유대관계가 굳건히 유지되도록 기도하고, 양 국가 문제 해결과 관련한 논의나 협상은 주님의 뜻에 따를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스가랴 8:16-17a)”

Posted on 9월 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