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역에 폭염으로 인한 국지적 화재 발생

5월 28, 2020

[2020-05-20]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어제(5월 18일)는 이스라엘 전역에 정전 사태가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엘리베이터 안에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스라엘 전기 공사(The Israel Electric Corporation)는 오후 시간대의 전기 수요가 작년 7월 최고치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습니다. 극심한 열기와 건조한 공기로 인해 국지적 산불이 이스라엘 전역에 발생하면서, 북부 지역에 위치한 카프르 가나(Kafr Kana) 마을로 불길이 번질 것을 우려해 일부 주민들이 대피했고 예루살렘 북부 서안 지역 내 아담(Adam) 마을 주민들도 산불이 위험할 정도로 주택 가까이 다가오자 대피했습니다. 메테오-테크 기상청(Meteo-Tech meteorological service)의 기상 전문가 나훔 말릭(Nahum Malik)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를 넘지 않는 낮은 습도가 화재의 원인이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주 이스라엘 남성 2명이 폭염으로 사망했는데, 남부 디모나(Dimona)에서 60세 남성이 일요일(5월 17일) 길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월요일(5월 18일)에는 하데라(Hadera)에서 41세 남성이 자신의 차 안에서 사망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극심한 더위로 인해 이스라엘 정부는 외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지침을 해제할 것이라고 어제(5월 18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치는 평년 기온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요일(5월 22일)까지 시행될 예정입니다.

 

– 주께서 이스라엘의 기온을 내려주시고, 화재의 위험을 감소시켜 주시길 간구합시다. 또한 주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열사병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기후 상태로 방화를 은폐시키려는 기회주의적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21:4-6)

Posted on 5월 2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