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소녀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

8월 30, 2018

[2018-08-21] 가자지구 인근,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사는 유리아 하츠로니(Uriah Hatzroni)라는 15세 소녀가 가자지구에서 날아오는 로켓의 위협 속에서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를 묘사하는 편지를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냈습니다. “지난 몇 개월간 저희 가족과 저는 단 한순간도 평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항상 코드레드였기 때문입니다. 사무총장님께서는 코드레드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코드레드는 로켓이나 박격포가 우리를 향해 날아올 때 듣게 되는 경고입니다. 대피소를 찾는데 15초도 주어지지 않으며 15 초 만에 삶과 죽음이 갈립니다. 저를 비롯한 친구들과 수천 명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수년 째 보호구역에 살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으로 용인된 테러집단인 하마스에 의해 조종 받는 가자지구의 테러로부터 저를 지켜주기 위한 곳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유엔 결의문에 언급되어 있지도 않습니다이 보호구역이라는 곳은 깊은 두려움과 증오가 싹트는 곳이며, 이곳에 숨어서 로켓과 사이렌 소리를 들을 때, 대피소를 찾지 못했을 가족이나 친구들을 걱정하게 되고, 미사일이 어디를 파괴할지 생각하며, 운이 좋기만을 기도하게 됩니다우리 이스라엘의 어린이들이 정말 마음이 아픈 이유는, 유엔을 비롯한 전세계가 우리의 미래와 권리에 대해 무관심하며 포기했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내 친구들과 나는 증오의 장벽이 우정과 공존의 다리가 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꿈꿀 것이며, 전 이스라엘에 있는 어린이들이 (이스라엘인이건 팔레스타인이건) 아름답고 행복한 어린 시절을 갖게 될 날을 꿈꿀 것입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가자지구 아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주께서 그들 마음에 평안을 주시고 테러를 종식시켜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46:1-3)

Posted on 8월 3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