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간츠 장관과 팔레스타인 압바스 수반의 회담

1월 17, 2022

[2022-01-03]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대통령이 지난 주 텔아비브 근교에 있는 베니 간츠(Benny Gantz) 국방장관의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압바스 수반이 이스라엘로 건너가 고위 관리를 만난 것은 10여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회담 후 간츠 장관은 수년간 지속되어 온 부패와 부실 관리로 인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부채를 종결하기 위한 새로운 신뢰 구축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이 대책에는 팔레스타인을 대신해 이스라엘이 징수하는 세금에서 지급되는 1억 셰켈(미화 3,220만달러)의 대출이 포함됩니다. 이스라엘은 또한 1,100명의 팔레스타인 기업인들이 이스라엘에서 일할수 있는 입국 허가증과 더불어 이스라엘 검문소를 통과하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계자들에게도 수십개의 VIP 허가증을 발급하게 됩니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의 상응조치는 발표되지 않아 이스라엘이 아무런 대가도 받지 못한 채 양보를 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간츠 장관은 압바스 수반을 만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를 제안했으며, 이러한 제안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심장부로 점점 더 침투하고 있기 때문에 하마스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노력일 가능성이 큽니다. 회담에 참석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관계자는 “폭발 직전의 도전이자 마지막 기회이며, 막다른 골목에 몰린 우리 자신을 발견했다”라고 회담을 옹호했습니다. 후세인 알-셰이크(Hussein al-Sheikh)는 자신의 트위터에 간츠 장관과의 만남이 ‘국제적 정당성을 바탕으로 한 정치적 방향에 이르기 위한 그리고 팔레스타인에 맞서는 갈등 고조를 종식시키기 위한 진지하고 대담한 시도”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6월 수립된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자체정부와 함께 하마스에 대항해 이스라엘 정부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압바스 수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공개적으로 이스라엘을 비난하고 있지만, 동시에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배후에서 많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선전포고를 했으며, 그들의 목표 중 하나가 지도에서 유대 국가를 없애는 것이라고 헌장에 명시하기까지 했습니다. 간츠 장관은 지난 8월 이스라엘 타임즈(Times of Israel)에서 팔레스타인 정권이 강해진다면 하마스는 약해질 것이라고 하면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질서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면, 더 많은 안보가 확보될 것이고, 우리는 다른 일에 더 집중할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에 보도된 간츠 국방장관의 발언이 현실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강화하려는 계획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질서유지를 위한 이스라엘의 부담이 어느 정도 덜어질 수 있도록 주님께 부르짖읍시다. 평화를 유지하고 하마스를 약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협력적인 결과를 달라고 그분께 간구하십다
“하나님이여 주는 하늘 위에 높이 들리시며 주의 영광이 온 땅에서 높임 받으시기를 원하나이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들을 건지시기 위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시편 108:5–6)

Posted on 1월 17,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