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둘러싼 국제 정세에 대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중국

4월 1, 2023

Gil Corzo/Shutterstock/jns.org

[2023-03-21]중국의 중재로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가 극적으로 화해 협정을 맺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직후 한 기자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이 두 나라의 외교 관계 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질문을 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웃 아랍국가들 간의 관계가 좋아지는 일은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중국의 중재자로서의 개입이 이스라엘과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한 이웃 아랍 국가들과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의문이 제기됩니다.

“중국이 이스라엘에 해악을 끼치려는 것은 아닙니다. 중국은 중국의 이익을 따라 움직인 것입니다. 다만, 이스라엘에게는 복잡한 문제를 불러일으킵니다.”라고 하워드 샤츠(Howard Shatz) 이코노미스트는 JNS와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긴장이 완화되면, 다른 아랍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공조할 필요성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 상호 간의 중대한 문제들이 곧바로 해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하워드 샤츠는 말했습니다.

중동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 양쪽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무역 상대방이 중국이라는 점에서 중국은 이러한 행보를 보일 수 있습니다.“라고 한 전문가는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화해는 양 국가 간의 긴장 완화의 출발은 되겠지만, 이러한 중국의 중재자로서 역할이 향후 이스라엘에 도움이 될지는 지켜보아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라이만(Reichman) 대학에서 외교, 안보 문제에 대해 강의하고 있는 마이르 자베단파르(Meir Javedanfar) 교수는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계산적으로 움직인 것이며, 러시아와 미국과의 관계를 다루는데 이번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화해를 이용하려 할 것이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중국 공산당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3연임을 확정지었다. 그는 이번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화해 중재로 중국 국내에서 입지를 굳건히 함과 동시에 국제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란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외교 관계 개선이 이스라엘과 아랍국가들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러시아, 미국과 관계에서 이번 이란-사우디 화해를 이용하려는 중국의 시도가 성공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장기적으로 결국 이 모든 일이 이스라엘에게 좋은 일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우리 영혼이 여호와를 바람이여 그는 우리의 도움과 방패시로다. 우리 마음이 그를 즐거워함이여 우리가 그의 성호를 의지하였기 때문이로다. 여호와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 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시편 33:20~22)

Posted on 4월 1,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