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를 향한 발걸음

4월 30, 2023

[2023-04-30]최근 오랜 기간 앙숙 관계였던 사우디 아라비아와 이란이 서로 화해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절차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조건으로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시한 부분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주, 유력한 대통령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는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플로리다 주지사는 이스라엘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의 악한 영향력에 맞서 미국-이스라엘-아랍 국가 동맹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습니다. 적절한 정책과 관계를 가져 간다면, 우리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스라엘의 존립을 인정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정치 지도자들은 사우디 아라비아가 강대국들과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과의 협력 관계를 보다 견고히 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제시한 조건은 군사 동맹, 민간 원자력 개발 프로그램, 무역 증진, 2018년 사우디 반체제 인사였던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과 관련한 비판 종식 등이라고 합니다.

2주 전에는 공화당의 린지 그래함(Lindsey Graham) 상원 의원이 이스라엘을 방문했었습니다. 그래함 의원은 자신이 공화당이지만, 만약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로 연결될 수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조건을 받아들이려 한다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기회의 창이 열려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라고 경고하면서, “2023년 이내 또는 2024년 초까지 행동하지 않는다면, 이 기회의 창은 닫힐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조건을 분석해 검토를 마치는 데는 몇 달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민간 원자력 개발 요구인데, 현 시점에서 이 부분에 대한 이스라엘의 입장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평화 협정 체결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자신의 임기 동안 이루고자 하는 주요 과제라고 합니다. 네타냐후 총리의 측근인 기획부장관 론 더머(Ron Dermer)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 변경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평화, 그리고 바이든 대통령의 노벨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 주님께서 미국과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지혜를 부어주셔서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관계를 정상화 시키기 위해 풀어야 하는 많은 복잡한 문제들의 해법을 그들이 잘 찾아내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또한 그 해결책들이 이스라엘의 안보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들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잠언 2:6-8)

Posted on 4월 3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