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과학자 암살: 이스라엘이 배후인가?

12월 10, 2020

[2020-11-30] 이란 핵과학자 모센 파크리자데(Mohsen Fakhrizadeh)와 그의 아내, 그리고 보디가드가 테헤란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을 때 코로나 봉쇄로 인해 고속도로는 비어 있었습니다. 마침 파크리자데가 탄 차량이 접근했을 때 고속도로 옆에 주차된 닛산 트럭이 폭발했습니다.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는 이란 최고의 핵과학자이자 이란 폭탄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59세의 남성은 이란 땅에서 암살당했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암살의 가해자가 이스라엘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물리학자이자 최고위급 군사 과학자이며 탄도미사일 전문가로, 이란 혁명 수비대(Islamic Revolutionary Guard Corps)에서 준장직급을 맡았습니다. 2011년 국제 원자력기구(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는 파크리자데를 이란 핵무기 개발자 중 한 명으로 꼽았고 이스라엘 방송 채널 12(Channel 12)는 그를 ‘이란 핵무기 프로그램의 아버지’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란은 그동안 핵무기에 대한 야심이 평화적이고 민간인을 위한 목적을 넘어선다는 외부의 주장을 확고히 부인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란이 많은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 이행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질문은 ‘암살의 배후가 이스라엘인가?’라는 문제입니다. 이란 고위 관리들에 따르면 그 대답은 ‘그렇다.’ 입니다.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이 사건과 관련해 이스라엘을 ‘권력의 강탈자, 시온주의 정권’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는 보복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때가 되면 이 범죄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국의 개입을 인정하지도, 부인하지도 않은채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채널 12는 익명의 서방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파크리자데의 암살이 이란의 핵폭탄 투하를 막기 위한 이스라엘의 장기 전략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칸 뉴스(Kan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는 파크리자데가 없다면 이란이 군사 프로그램을 진전시키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파크리자데의 죽음에 대해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보복 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 이스라엘 국가를 기도로 올려드리며, 이란의 보복의 표적이 될지도 모르는 이스라엘 땅과 백성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거룩한 보호하심을 간구합시다.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시편 140 : 1–2, 8)

Posted on 12월 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