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정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4월 3, 2024

Mark Garten/UN Photo/jns.org

[2024-04-03] 지난 화요일(4월 2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에 이번 달 내로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 국가로 승인하는 안건에 대한 표결을 요청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유엔 특사인 리야드 만수르(Ryad Mansour)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2011년 제출된 정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재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15개 국가로 구성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의 현재 의장 직을 맡고 있는 몰타 외교관 바네사 프라지어(Vanessa Frazier)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서한을 받았습니다. 이 서한은 팔레스타 국가를 승인한 140개 국가의 지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유엔의 정식 회원국 지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쌍방 협상을 통한 결과로만 가능하다는 오랜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 신청을 거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로버트 우드 미국 부대사는 화요일(4월 2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월 바이든 행정부가 팔레스타인 국가의 일방적인 인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대대적인 외교 정책 변화를 시사하는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4월 1일) 만수르 특사는 유엔 안보리가 4월 18일에 열리는 중동 회의에서 이 문제에 대해 결정해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고, 프라지어는 기자들에게 모든 15개 안보리 이사회 회원국이 비공개로 만나 신청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수르 특사는 서한에서 2011년에 신청한 회원국 가입 신청은 유엔 안보리 이사회에서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계류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는 현재 유엔에서 참관국 지위(observer status)를 가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유엔 정회원국 지위를 얻기 위해서는 15개 안보리 이사회 이사국 중 최소 9개국이 승인해야 하며, 유엔 총회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받아야 합니다.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10월 7일 하마스의 대학살 이후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에 대한 반대가 큰 상황입니다. 텔아비브 대학이 발표한 올해의 “평화 지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유대인의 거의 3분의 2(66%)가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반대하였고, 27%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팔레스타인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체를 파괴하고 이슬람 국가로 대체하려는 하마스 정부 수립을 팔레스타인 주민의 89%가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의 이러한 요구가 인정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우방으로서의 약속을 신실하게 준수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을 우방이라고 부르는 여러 국가들도 이러한 팔레스타인의 신청을 거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 무릇 자원한 예물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 네가 서원하여 입으로 언약한 대로 행할지니라”(신명기 23:23)

 

Source: (This article originally published by the Jewish News Syndicate on April 3, 2024. Time-related language has been modified to reflect our republication today. See original article at this link.)

Photo Credit: Mark Garten/UN Photo/jns.org

Posted on 4월 3,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