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에 대한 이스라엘의 천연가스 공급 계획

6월 15, 2022

[2022-05-26] 지난 일요일(5월 22일), 이스라엘 에너지부는 천연가스를 이집트를 경유하여 유럽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지난달부터 협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협상은 이스라엘 에너지부장관 카린 엘하라르(Karine Elharrar)와 EU의 에너지위원장인 카드리 심슨(Kadri Simson)과의 지난 5월 말 회담이 원동력이 된 것입니다. 그 회담에서 카드리 심슨 위원장은 만약 에너지 문제의 대안을 찾지 못한다면 엄청난 환경오염에도 불구하고 다시 석탄 채굴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회담 이후, 이스라엘과 EU는 이집트의 협조를 얻어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정치적 구도를 마련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회담을 이끌었던 이스라엘 에너지부의 리오르 쉴라트(Lior Schillat) 실장은 가장 최선의 방안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인근의 액화천연가스 기지로 천연가스를 보내고 거기에서 선박에 실어 유럽으로 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의 긴급상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되었고, 이는 유럽이 러시아의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것의 위험을 깨닫게 했습니다. [2022-05-26] 러시아는 자신들의 정치적 의지를 강요하기 위해 에너지를 이용해 왔습니다. 러시아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유럽은 보다 더 많은 천연가스 인프라 시설과, 석탄발전소의 수명 연장 등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독립 발전사 협회의 나티 베런보임(Nati Barenboim)은 이같은 드라마틱한 반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년 전만 되돌아 보더라도, 유럽은 천연가스를 포함한 석탄발전소 같은 것들을 모두 폐쇄하고, 재생에너지와 전기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었습니다. 그런데, 천연가스에 대해 이제 그들의 철학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연안에서 그리스까지 연결하는 이스트메드(East Med) 천연가스 수송관 사업의 추진을 2020년부터 계속 모색해 왔습니다. 이 사업은 지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 의해 추진되던 것이었는데,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이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거두어들여 그 후 진척이 없었습니다. BDO Isreal이라는 컨설팅 법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첸 헤르조그(Chen Herzog)는 이 천연가스 공급 방안은 이스라엘과 이집트 모두 유럽과 경제적, 지정학적으로 연대를 강화해 주기 때문에 모두에게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이스라엘 천연가스전의 개발 미래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스라엘, 이집트, 유럽이 복을 받게 될 이 천연가스 공급방안의 모든 협상과 세세한 계획들을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유럽이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이 될 이 천연가스 공급방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이스라엘, 이집트, 유럽의 연대가 더욱 강화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9-12)

Posted on 6월 1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