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가족을 구한 팔레스타인 남성

8월 21, 2019

[2019-08-09] 보통 잔인한 공격으로부터 사람들의 생명을 구한 사람은 영웅이 됩니다. 그러나 공격받은 사람이 유대인이고 가해자가 팔레스타인인 상황에서 유대인에게 도움을 준 팔레스타인은 영웅이 되는 대신 도망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2016년 7월 1일, 28세의 팔레스타인 남성A씨는 그의 고향인 헤브론 근처에서 아내와 함께 여행을 하다가 끔직한 일을 목격했습니다. 총격으로 벌집이 되어있는 차는 뒤집혀 있었고 차안에 갇힌 공격을 받은 유대인 가족은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이 부부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몰려 오기 전에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유대인 가족을 밖으로 끌어냈습니다. 운전을 하고 있던 랍비 미키 마크(Miki Mark)는 총격으로 사망했고, 그의 아내 하바(Chava)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두 자녀는 뒷 자석에 갇혀 아버지의 죽음을 보고 몸이 굳어 있었으며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A씨 부부는 차에서 아이들을 끌어내고 응급 처치를 한 후 응급차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그들의 곁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저는 소년을 안아주었습니다. 아이에게 물을 주고 요오드를 발라준 후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소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돕기 위해 아랍 사람을 보내주셨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상황은 곧 나빠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테러리스트들이 시작한 것을 자신들이 마무리 짓겠다고 위협했습니다. A씨는 폭도들에게 이들이 자신의 보호 아래 있다고 말하면서 건드리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A씨는 끔찍한 일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배신자로 낙인 찍혀 직장에서 해고되고 죽음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목숨이 위태로워진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헤브론 근처에 남겨둔 채 이스라엘로 도망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채널12 뉴스는 최근 영웅적인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곤경에 빠진 이야기를 전하며 이러한 사람들이 신변의 안전이 보장되는 이스라엘 거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결국 그들의 노력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주 팔레스타인 영웅 A씨와 그의 아내 그리고 자녀는 이스라엘 내무 장관으로부터 이스라엘 거주를 위한 공식 신분증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내무 장관 아리에 데리(Aryeh Deri)는 그를 포옹하며 그의 고귀한 희생을 높였고, 이번 일을 주도했던 사마리아 지역 협의회 요시 다간 (Yossi Dagan) 회장은 그를 “유대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도덕적이고 의로운 사람” 이라고 칭찬했습니다. 비록 거의 3 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유대인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사람이 마침내 이스라엘에서 영웅이 되었습니다.

 

– 유대인들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 팔레스타인 부부로 인해 하나님을 높여 드립시다. 이스라엘에서의 그들의 새로운 삶에 하나님께서 풍성한 복을 내리시고, 정의 편에 선 이들의 이야기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사람 모두의 마음을 움직이게 되기를 기도합시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편 133:1-3)

Posted on 8월 2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