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와 사마리아 지역 영토 편입에 대한 미국의 입장

7월 16, 2020

[2020-06-25] 7월 1일자로 유대와 사마리아 일부 지역에 대해 이스라엘 법을 적용시키는 문제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있는 이스라엘 정부와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에게는 미국의 승인 여부가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아직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곧 이와 관련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의 최고위 관료인 마이크 폼페오(Mike Pompeo) 국무부 장관은 UN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직후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향후 방향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주권 확장 결정은 이스라엘이 내려야 하는 결정입니다.” 그동안 네타냐후 총리는 주권 확장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면서 7월 1일자로 성경의 중심지인 팔레스타인 지역의 30%에 이스라엘 법을 적용시키는 계획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평화 구상’의 내용에 부합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이에 대해 계속 반대하고 있고, 아랍 연맹(Arab League)의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결정은 미래의 평화를 전부 파괴할 것이다. 중동 내에서 그리고 중동 너머에 이르는 종교 전쟁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고와 협박은 2018년에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옮길 때도 나왔던 것이며, 이 같은 내용이 실제로 실행에 옮겨진 적은 없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 이러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일에 대해 주님의 지혜와 인도하심을 구합시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아랍 세계나 국제 리더들의 압박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시편 31:19-20)

Posted on 7월 1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