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부를 구성한 이스라엘

6월 16, 2021

Bennett: Reda Raouchaia/commons.wikimedia.org/Lapid: מטה יש עתיד/commons.wikimedia.org

[2021-06-03] 마감 시한 35분을 앞두고, 예시 아티드(Yesh Atid) 당 대표 라피드(Lapid)는 크네세트(Knesset, 이스라엘 국회) 총 120석 중 과반수인 61석 이상을 확보해야 해서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일을 해냈다고 대통령에게 알렸습니다. 그는 레우빈 리블린(Reuvin Rivlin) 이스라엘 대통령에게 “정부 구성에 성공했다는 점을 알려드리게 되어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라피드는 “우리는이번 정부에 표를 주었든지 그렇지 않든지 상관없이 이스라엘의 모든 시민들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권 교체 연대“라고 불리는 이번 연대를 통한 정부 구성으로 이스라엘 최장수 총리직 수행으로 기록을 남긴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이스라엘 총리도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정부는 2023년 9월까지 야미나(Yamina) 당 대표인 나프탈리 베네트(Naftali Bennet)가 총리직을 맡고, 그 이후에는 크네세트 임기 종료시인 2025년까지 라피드가 총리직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연립 정부를 구성한 정당들은 좌파, 우파, 중도 등 다양한 정치 지향점을 가졌지만, 네타냐후 총리를 축출하기 위해 정치적 차이를 극복하고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연대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다만, 정권 교체라는 공통의 목표를 이룬 이후 이들 정당들이 안정적으로 정국을 운영할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정부 구성을 공식화하기 위한 다음 절차는 크네세트에서 6월 7일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신임 투표 절차입니다. 크네세트 의장은 최대 6월 14일 이내 신임 투표를 실시해야 합니다. 현재 정당들이 정치적 성향을 제쳐두고 정부 구성에 동의했을지라도 그들 각각의 정당에 소속된 의원들이 정부 구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번 연대에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야미나 당에 소속된 의원 중 1명이 이미 연립 정부 구성에 반대했기 때문에 61석이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6월 14일 이내 이번 정부가 공식화되기 전까지 “정권 교체 연대”가 각종 쟁점에 합의해 연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제 6월 14일 이내 모든 것이 결정됩니다.

– 이스라엘의 정치적 불안정이 종식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정부를 세워달라고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을 심중에 최우선으로 두고 이스라엘을 강하고 담대하며 존귀하게 이끌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정의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의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잠언 2:6-8)

Posted on 6월 1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