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전임 행정부의 이란 관련 정책 무효화 시도

4월 29, 2021

[2021-04-16] 협상의 기본은 상대방에게 내밀 카드를 계속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이든(Biden) 미국 행정부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정확히 협상의 기본과 반대되는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란 핵협정에 재가입하는 문제를 협상하기 위해 비엔나(Vienna)로 가기 직전, 미국 국무부 대변인 네드 프라이스(Ned Price)는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철회할 준비가 되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발표 이후, 이란은 그들의 요구 수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미국은 이란 정권이 20%의 우라늄 농축을 하지 않기로 하는 대신 10억 달러를 주기로 제안했습니다. 그러자 이란은 더 많은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란 정권은 우라늄 농축을 동결하는 기간의 매월 300억 달러를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란 정권은 협상 중에 유리한 고지를 취하기 위해 최신의 우라늄 농축을 테스트 중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핵협상에서 절박한 쪽이 미국이 아니라 이란이라는 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서 이란에 대해 제재를 가했던 기간 동안 이란은 내부에서 두 번의 큰 봉기가 있었습니다. 현재 이란 정권은 민병대와 대내외 모든 군대에 대한 예산을 유지하는 것이 극도로 어렵다고 보입니다. 현재 이란의 화폐인 리알(rial)은 2020년에 비해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져 세계에서 가장 가치없는 화폐 중 하나로 전락했습니다. 현 이란 정권은 권력을 잡은지 40년만에 가장 큰 재정 적자를 보고 있기도 합니다. 이란 정권은 중국이 이란의 자원에 대한 권리를 얻도록 하는 25년짜리 비밀 계약을 체결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이스라엘과 주변 아랍 국가들이 가까워지면서 이란은 지역에서 극도로 고립되었습니다. 아마도 이란의 지도자들은 절박한 심정에서 미국을 협상에 나오게 하기 위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과거 이란이 단 몇 년만에 합법적으로 본격적인 핵보유국이 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실패했던 ‘핵 협상’을 다시 들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란은 핵폭탄을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고 탄도 미사일의 각도를 조정하면서, 이렇게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

– 주님께서 미국 지도자들의 눈을 뜨게 하셔서 그들이 이란에 대해 얼마나 무모한 정책을 취하고 있는지 알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보내는 경고를 미국이 주의 깊게 듣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란이 핵보유국으로 가는 과정을 종식시키는 일에 미국과 전세계가 함께 필요한 모든 행동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언 19:21)

Posted on 4월 2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