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 대한 이란 종교지도자들의 입장

8월 13, 2020

[2020-08-03] 이란의 지배층 종교지도자들이 받고 싶어하는 최고의 선물은 아마도 미국 전 부통령인 조 바이든(Joe Biden)이 미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일 것입니다. 현재 이란 정권은 정치적,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며 테헤란의 경제는 붕괴 직전입니다.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이며, 이란의 경제 상황은 매우 부정적이어서 심지어 몇몇 정부관료들은 반란과 정부 붕괴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즉, 이란 정권은 현금이 절박하게 필요하고 석유 수출은 지속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권을 유지해야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란 리더십은 조 바이든이 2020년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이러한 어려움의 상당 부분이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란의 국영 신문사와 정치인들은 11월 선거에서 바이든이 승리할 것이라는 낙관론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바이든은 선거에서 승리하면 이란 성직자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많은 부분 해결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이란과의 이전 핵협정(JCPOA)으로 회귀할 것을 약속하였으며 이를 통해 이란은 수년 내 무제한적인 핵 무장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미 행정부의 변화는 이란의 모든 제재가 해제되고 수십억 달러가 다시 이란으로 유입될 것을 의미합니다. 추가적인 수입의 배분을 통해 다시 한 번 중동의 불씨가 확산될 수 있으며, 이란 정권의 영향력과 군사력을 중동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 걸쳐 강화하게 될 것입니다. 이란 고위 성직자의 관점에서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고 이전의 핵협정으로 돌아가게 될 때 현금의 유입은 국내 반대파들을 더욱 강하게 억압하게 될 것이며 현 최고지도자의 영향력을 확고히 할 것입니다. 이란 고위 성직자들은 흥분한 상태로, 버락 오바마에 비견될 새로운 미국의 대통령은 그들의 생존과 권력, 핵과 제국주의 계획에 생명줄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 미국 선거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기를 간구합시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공유하고 있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가치 그리고 모두의 생존을 위해 중요한 두 나라의 관계를 수호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기를 간청합시다.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다니엘2:20-21)

Posted on 8월 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