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속죄일에 일어난 독일 유대교 회당 공격 사건

10월 17, 2019

[2019-10-10] 유대 절기 중 가장 거룩한 날인 욤 키푸르(대속죄일)에 독일 동부에 거주하는 27세 남성 스테판 발리에트(Stephan Balliet)가 유대교 회당을 공격하려다가 실패하자 회당 바깥에서 지나가는 여성과 인근 케밥 가게에 총을 난사하고, 자신의 공격 영상을 아마존이 소유한 비디오 플랫폼인 트위치(Twitch)에 올렸습니다. 용의자는 현재 경찰에 붙잡혔으며 부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공격 전 그는 온라인에 올린 글을 통해 유대인 대학살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고, 서구의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을 페미니즘 탓으로 돌리면서 이 모든 문제의 근원은 유대인이라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해 성명을 내고 독일 내 반유대주의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리 국민의 가장 거룩한 날인 대속죄일에 일어난 독일 할레(Halle)지역의 유대인 테러는 유럽의 반유대주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추가적인 증언입니다. 이스라엘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합니다.” 최근 독일에서 일어난 반유대주의 폭력 사건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금요일에는 한 시리아 남자가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를 외치고 칼을 휘두르며 베를린의 유대교 회당에 들어가려고 시도했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경찰이 이 남성을 체포한 뒤 풀어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지난주에는 바바리아(Bavaria)의 한 공동묘지에서 아랍어를 구사하는 남성이 27세 이스라엘 여성의 머리에 돌을 던져 다치게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세계 유대인들을 초자연적으로 보호해 주시기를 특별히 반유대주의가 들끓고 있는 유럽의 유대인들을 지켜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세계 각국 정부가 이러한 극악한 증오 행위에 단호히 맞서서 범죄자들을 기소하고 반유대주의를 근절하기 위해 필요한 다른 모든 조치를 취하게 되도록, 또한 희생자들의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하나님이여 일어나 주의 원통함을 푸시고 우매한 자가 종일 주를 비방하는 것을 기억하소서 주의 대적들의 소리를 잊지 마소서 일어나 주께 항거하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항상 주께 상달되나이다” (시편 74:22-23)

Posted on 10월 17,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