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면위원회, 이스라엘이 인종차별국가라는 내용의 보고서 발표

2월 21, 2022

[2022-02-01] 국제사면위원회(Amnesty International) 영국 지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해 조직적이고 제도화된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팔레스타인 지역을 ‘이스라엘이 점령한 지역’으로 표현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에 대한 인종차별을 행한다는 이유로 이스라엘의 거의 모든 행정부와 군 당국을 비난했습니다. 지난 월요일(1월 31일) 이스라엘 외교부장관 야이르 라피드(Yair Lapid)는 즉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국제사면위원회는 신중한 관찰을 하지 않고 흑색선전을 반복하는 극단적인 단체 중 하나일뿐이다”라고 보고서를 규탄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언론의 자유와 사법부의 독립을 강력히 제도화하고, 국제법을 존중하고 검증을 받아들이는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만약 이스라엘이 유대 국가가 아니었다면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런 주장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 제목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종차별 : 반인류애적 범죄와 잔인한 지배 체계”입니다. 비정부기구 감시단체인 NGO 모니터(NGO Monitor)의 회장 게랄드 쉬타인버그(Gerald Steinberg)는 “지난 20년간 국제사면위원회는 증오심을 조장하기 위해 예전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권의 인종차별 정책의 악랄했던 모습을 활용해 이스라엘을 악마화시키는 일을 주도해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NGO 모니터는 국제사면위원회가 “팔레스타인 테러 조직들이 이스라엘 민간인들에게 직접 가한 극도의 폭력 행위의 역사”는 미화하고 경시하고 있다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국제사면위원회의 보고서가 이 시점에 나온 것은 유엔 인권위원회의 조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엔 특별조사관 마이클 링크(Michael Lynk)의 보고서(2022년 3월 예정)에 영향을 미칠 의도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이 보고서는 그간 잘 알려진 반유대주의 단체에서 시작된 거짓과 근거없는 주장을 통합하고 재활용한 것입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 리올 하얏트(Lior Hayat)는 “국제사면위원회는 그 보고서에 기재된 정보들에 대해 이스라엘에 의견을 물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이것만 보아도 그들의 진정한 목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으며, 그들은 그들의 진정한 존재 목적을 잃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순수하게 반유대주의적인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유럽과 미국의 거리에서 반유대주의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스라엘을 악마화시키려는 선동을 일삼는 반유대주의 단체의 악한 모습만 이 보고서를 통해 드러나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이 보고서를 반대하는 의견을 말하는 단체와 나라들이 있게 하신 주님께 감사합시다. 이 보고서가 전 세계 반유대주의의 불길에 기름을 끼얹는 역할을 하지 않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며 그의 종들로 말미암아 위로를 받으시리로다”(시편 135:14)

Posted on 2월 2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