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로켓 테러로 이스라엘 민간인 4명 사망

5월 15, 2019

[2019-05-06]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3~4일 가자지구 테러리스트들이 36시간 동안 600여 발의 로켓을 발사하여 이스라엘 민간인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망자 중에는 테러리스트들이 대전차 미사일 (anti-tank missile)을 자가용에 발사해 차 내에서 숨진 민간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타임즈 (The Times of Israel)는 나머지 민간인 3명은 로켓 공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고, 이스라엘 외무부 (Israeli Ministry of Foreign Affairs)는 5일 오후 현재 9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PIJ)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란에서 테러단체로 자금을 송금한 테러범을 암살했습니다. IDF는 트위터를 통해 5일 오후 현재 가자지구에서 280개의 테러 목표물이 파괴됐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사무실에서 발표한 논평을 통해 “오늘 아침 IDF에게 가자지구 내 테러분자들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계속할 것을 지시했으며, 전차, 대포, 보병을 가자지구 주변의 부대에 보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하마스는 자체적인 행동과 공격뿐만 아니라 협력 테러 조직인 이슬람 지하드의 행동에 대한 책임도 져야하며, 이번 테러 공격에 대해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58세의 이스라엘 민간인 모세 아가디 (Moshe Agadi)씨는 테러리스트들의 로켓 공격의 첫번째 희생자입니다. 미키 로젠펠드 (Micky Rosenfeld) 이스라엘 경찰 대변인은 로켓 공격으로 다수의 주택 또한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가 민간인은 물론 병원과 유치원과 학교를 폭파하는 등의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이번 로켓 공격이 대규모로 증가하여 이처럼 심각한 상황으로 번지게 된 것은 이스라엘-가자 국경에서 발생한 하마스의 폭동 과정에서 팔레스타인 저격수가 이스라엘 병사 2명을 공격해 다치게 한 사건에서 비롯되었다고 IDF가 전했습니다. 이후 IDF는 트위터를 통해 저격수의 사격이 이슬람 지하드의 소행임을 밝혔습니다. 이 치열한 전투는 이슬람의 라마단 (중동에서 5일 밤에 시작)이 시작되기 직전에 벌어졌는데, 매년 라마단 기간에는 평소보다 중동 내 긴장감이 더 고조되기도 합니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들에게 평화와 위안을 주시고, 부상당한 이들을 치유해주시길 주님께 기도합시다. 긴장감이 강화되는 라마단 기간 동안 특별히 폭력이 종식되도록 주님께 간청합시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시편 121편 1~2, 4절)

Posted on 5월 15,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