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보고서: 증오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유대인

9월 9, 2021

[2021-09-02]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증오 범죄에 관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증오 범죄는 2019년 7,517건에서 2020년 7,759건으로 증가 추세가 계속되었습니다. “증오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일은 법무부의 우선순위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2020년 FBI의 증오 범죄 통계는 증오 범죄에 대한 종합적 대응이 긴요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라고 메릭 갈란드(Merrick B. Garland) 법무부 장관은 밝혔습니다. 2020년에 반유대주의 편견으로 인한 사건은 676건으로 종교를 이유로 하는 증오범죄 1,174건의 57%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유대인 인구가 2% 밖에 안 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유대인 사회가 종교를 이유로 하는 증오 범죄에 더 많이 표적화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유대인이 소수 사회에 속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676건의 숫자는 증오 범죄 유형에서 유대인 사회가 1순위 타겟이 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라고 안전 사회 네트워크(Secure Community Network)의 CEO 마이클 마스터(Michael Master)는 말했습니다. 유대인에 대한 증오 범죄 중 56%는 사람을 직접 표적으로 삼은 것이었고, 53%는 기물 파손이었습니다. 33%는 협박, 10%는 단순 또는 가중 폭행이 포함된 유형이었습니다. “모든 증오 범죄가 극악무도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며, 우리는 그 표적이 어떤 대상일지라도 그들의 편에 결연히 설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 내 유대인은 미국 인구의 2% 밖에 되지 않는데 전체 종교적 편견에서 비롯된 범죄의 60%를 차지한다는 점은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면이 있습니다.”라고 미국 유대인 위원회(American Jewish Committee)의 CEO 데이비드 해리스(David Harris)는 말했습니다. “수십년 동안 우리는 극우, 극좌, 이슬람 극단주의 등에서 비롯된 반유대주의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음을 주의 깊게 살펴 왔습니다. 미국 내 유대인에 대한 증오 범죄와 싸우는 일은 이제 국가적인 우선 순위가 되어야 하며 당파를 넘어 전체 공동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일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 유대인에 대한 증오 범죄에 대해 미국 사회가 당파를 넘어 전 공동체적으로 맞서 싸워 반유대주의가 종식되게 해달라고 주님께 기도합시다. 증오 범죄를 저지른 자들에게 일관된 처벌, 명확한 지침, 교육 등이 증오 범죄를 척결하기 위한 전략에 포함되게 해 주시고, 그리하여 미국 내 유대인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 살아가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시편 3:1, 3:3)

Posted on 9월 9,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