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들의 필요를 채우는 축복의 손길(Meeting Immigrant Needs with a Blessing of Blankets, Music and More)

3월 20, 2023

bridgesforpeace.com

최근 브리지스 포 피스(Bridges for Peace, 이하 BFP)는 일본 크리스천 합창단의 콘서트 개최를 준비하기 위해 이스라엘 카미엘(Karmiel)을 방문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북부 도시인 카미엘은 전쟁을 피해 이스라엘로 이민(알리야)한 많은 유대인들이 정착한 도시입니다. 그 때문에 카미엘은 러시아어를 주로 사용하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일본 합창단은 오는 4월 홀로코스트 추모일(Holocaust Remembrance Day)에 폴란드에서 열리는 평화의 행진(March of the Living)에 참여한 후, 제2차 세계대전 종료 후의 유대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이스라엘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일본 합창단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BFP 일본지부의 후원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스라엘에 도착한 후 합창단은 우크라이나에서 알리야한 유대인들을 위로하는 공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콘서트 준비를 위해 카미엘에 방문한 BFP는 카미엘 시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카미엘 시는 콘서트를 주선하게 된 것을 매우 기뻐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어 모두가 놀랐습니다. 카미엘의 시장인 모세 쿠닌스키(Moshe Kuninski)는 자신의 집무실에 장식해 놓은 일본의 예술품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크리스천과 유대인 간의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비전의 핵심으로 삼고 있는 BFP에게 이번 행사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쿠닌스키 시장은 최근 이스라엘에 빈손으로 알리야한 500여 그룹(개인 또는 가정)을 위한 이민자 환영 선물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당시 BFP는 담요와 취사도구, 러시아어와 히브리어로 된 타나크(구약 성경) 100세트를 이민자 환영 선물로 제공할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500개로 수량을 확대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시장과 사회복지과는 BFP 외 다른 곳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을 나누며 간곡하게 요청을 해왔습니다. BFP의 운영 디렉터인 패트릭 벌베튼(Patrick Verbeten)은 회의를 마친 후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패트릭은 이민자 환영 선물 기금이 500개의 수량을 충당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BFP는 많은 수의 신규 이민자들에게 이 선물을 제공해 왔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본부 이사진은 카미엘 시의 요청사항에 대해 함께 논의한 후, 이들의 요청사항을 수락하고 하나님께서 필요한 자금을 공급해 주시기를 기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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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스라엘로의 유대인 이민(알리야)이 급증하고 있으며 둔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2022년에만 7만 명이 넘는 신규 이민자들이 이스라엘에 도착했고, 이에 따라 이스라엘 정부의 지원과 BFP와 같은 기관의 사역도 확장되었습니다. 이번 2023년 또한 기록적인 숫자의 유대인 이민(알리야)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증가하는 이민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은 훨씬 더 확대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이사야 40:1)라고 외쳤습니다. 또한 사도 야고보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오. 이와 같이 행함이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 (야고보서 2:15-17). 우리는 이들을 위로하기 원합니다!

우리는 이들의 필요를 모른척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이들에게 필요한 담요와 취사도구, 러시아어/히브리어 타나크(구약 성경)를 마련할 수 있는 예산을 구하고 있습니다.

귀환한 유대인들의 필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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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P와 함께 귀환한 유대인들을 위로해주세요. 이민자 환영 선물 마련을 위한 여러분의 후원을 통해 빈손으로 이스라엘 땅을 밟은 이들의 필요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콘서트에 모든 사람을 초대해 마음을 위로하기는 어렵지만, 이민자 환영 선물을 통해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나누고 위로를 줄 수 있습니다.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따뜻한 담요를 제공할 수 있으며, 영적 양식을 위한 선물인 타나크(구약 성경)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용품이 부족한 이민자들에게 꼭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본에서 온 우리의 친구들이 아름다운 음악으로 이들의 영혼을 채울 것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축복하며,
레베카 J. 브리머
Bridges for Peace 국제 회장 겸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