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이스라엘을 지원할까요? (Why Do We Support Israel?)

12월 21, 2021

Hannah Taylor/bridgesforpeace.com

“우리는 왜 이스라엘을 지원할까요?” 저는 제 자신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전세계 BFP 대표들에게도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저는 이스라엘이 완벽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난 30년 동안 이 땅에 살면서 저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모두 보았습니다. 저는 명성이나 부를 얻고 싶어서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저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들을 축복하는 자들을 축복하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믿지만, 이것이 제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아닙니다. 제가 이스라엘과 이 민족을 사랑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섬기고, 그분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분이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BFP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그분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것을 보며 기뻐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고토로 돌아오는 일을 돕습니다. 우리는 신규 이민자들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고아와 과부를 위로합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품을 제공합니다. 우리는 외로운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돌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분의 말씀을 성취하시는 일에 우리를 동역자로 부르신 소명에 순종함으로 이 모든 일을 행합니다. 에스겔서에서 하나님께서는 반복해서 그분이 이스라엘을 위해 일하시는 동기에 대해, 열방으로 그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두 자녀를 키우는 한 여성이 최근에 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그녀는 큰 빚을 떠안게 되었는데, 코로나로 일자리를 잃으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사는 도시인 아라드(Arad)와 협력하여 그녀가 다시 직장을 구하고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 때까지 그녀를 도와주었습니다.

한 60대 여성은 코로나로 남편이 사망하면서 하루 아침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삶은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은행 관련 서류를 제때 작성하지 못해 계좌도 닫혀버렸습니다. 생명 보험 관련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우리는 장례식 비용을 지원하고 깊은 슬픔에 잠긴 그녀를 위로했습니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마태복음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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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Liam)은 BFP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에 등록된 소년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홀로 자녀들을 키우며 힘들게 가족을 부양하고 있습니다. 리암의 형은 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누나는 미혼모로 아이를 낳아 함께 살고 있습니다. 월세를 내기 힘든 형편이라 그들은 여러 번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이 모든 혼란 속에서도 리암은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크리스천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리암은 학교에서 따뜻한 점심 급식을 제공받고  학업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유리(Yuri)와 빅토리아(Viktoria)는 지난 5월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의 교전이 있기 전, 우크라이나(Ukraine)에서 알리야(aliyah, 이스라엘로 이민) 했습니다. 부부가 아쉬도드(Ashdod)에 정착한 지 2주 만에, 열흘 동안 계속해서 로켓이 날아들었습니다. 알리야는 그 자체로 힘든 도전인데, 예기치 못한 두려운 일까지 겪어야 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유리와 빅토리아는 우리가 최근에 이민자 환영 선물을 전달한 가족들 중 하나였습니다. 빅토리아는 냄비와 프라이팬과 주방 기구들을 보고 환하게 웃으며 소리쳤습니다. “저에게 너무 필요했던 거예요! 고맙습니다. 정말 행복해요.” 그들은 또 담요와 히브리어/러시아어 타나크(Tanakh, 구약성경)도 선물 받았습니다.

1400명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로쉬 하샤나(Rosh HaShana, 유대력 새해)를 맞이하여 명절 음식이 담긴 바구니를 받았습니다. 여기에 우리는 사과를 꿀에 찍어 먹는 유대 전통에 따라, 예쁜 수공예 도자기 꿀단지를 특별 선물로 함께 넣었습니다.

이 사연들은 우리가 이스라엘을 향한 크리스천 지원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면서 도움을 준 단 몇 명의 삶을 엿본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어두움에 빛을 비추고, 격려를 전합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고 그분의 성품을 세상에 나타내기 위해 그분과 함께 동역하는 일입니다.

BFP의 사역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매달 수 천명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품과 사랑을 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얼마나 주님을 그리고 이스라엘과 세상을 향한 그분의 계획을 사랑하는지 보여주고 계십니다. 후원 액수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여러분의 후원은 그 자체로 하나님의 나라에 심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에서 축복하며,

레베카 J. 브리머 (Rebecca J. Brimmer)

Bridges for Peace 국제 회장 겸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