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말라 (Don’t Be Troubled)

2월 22, 2021

저는 요한복음 14장 27절의 예수님의 말씀을 좋아합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 어려운 시대와 불확실한 미래 가운데, 질병과 가난 속에, 우리의 소망은 주님께 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닥친 어두운 상황을 봅니다. 처음에 그들은 요셉으로 인해 이집트에서 좋은 대우를 받았지만, 시간이 흘러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지도자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노예로 삼고 잔인하게 대접했으며, 모든 남자 아기들을 죽이라는 명령까지 내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기들을 죽이기를 거부한 두 명의 산파들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한 이 산파들의 의로운 결정은 많은 생명을 살렸고, 여기에는 성경의 위대한 지도자 중 하나인 모세도 포함되었습니다. 산파들은 끔찍한 명령으로 인해 두려웠을까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두려움은 그들이 옳은 일을 하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저는 이 본문으로 도전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힘든 시기에 나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나는 오늘 영원하고 가치있는 무언가를 하고 있는지, 나는 오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어떤 결정을 내리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울함

 

우리는 이스라엘 사회에 우울함이 증가하는 것을 봅니다.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직장에서 실직하고 안정감을 상실하면서 희망을 잃어버렸습니다. 서민들은 절망에 빠지고 노인들은 외로움을 느끼고 이민자들은 일자리를 찾을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빛을 비추십시오

 

Shavei Israel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태복음 5:16) 어두울수록 빛은 환하게 빛납니다. 지금은 주님을 따르는 자들 모두가 그분의 성품으로 선을 행하고 주변의 고통받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사랑의 손길을 뻗어야 할 때입니다. 이것이 Bridges for Peace의 마음입니다. 우리는 가난한 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고 아이들에게 온라인 수업을 위한 컴퓨터를 제공하고 노인들을 돌보고 알리야 한 이민자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면서, 우리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더욱 깨닫습니다.

 

지난 달에 우리는 250명의 브네이 므낫세(Bnei Menashe: 므낫세 지파 자손들) 유대인들이 인도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오도록 도왔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땅에 정착해 나가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할 것입니다. 우리가 돕는 또 다른 이민자들이 구소련과 남미에서 돌아오고 있습니다.

 

bridgesforpeace.com

알렉세이(Alexei)와 올가(Olga)는 팬데믹 상황에서 두 아들, 다니엘(Daniel)과 닉(Nik)을 데리고 알리야 했습니다. 우크라이나(Ukraine)에서 알렉세이는 사업을 했고 가족은 안정적인 삶을 누렸지만, 이스라엘에 사는 친척들을 방문하면서 이 나라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 제재들이 내려지면서 귀환을 결정하게 되었어요. 국경이 봉쇄되고 우리는 꼼짝없이 키예프(Kiev)에 갇혀서 예전처럼 이동할 수 없게 되었죠. 그래서 이스라엘로 떠나는 것이 우리에게는 구원이었습니다. Bridges for Peace의 구출 프로젝트(Project Rescue) 덕분에 우리는 심사에 필요한 서류들를 제출했고 많은 조언을 받았어요. 또 봉사자들이 짐을 싣고 공항까지 데려다 주었죠. 이런 시기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분들이 있다는게 정말 놀라워요. 저는 사업가이고, 사람들은 이익을  위해서 일하죠. 그런데 여러분은 대가없이 선행을 베풀어요. 이게 진짜 기적이죠! 제가 가는 곳마다 사람들은 제게 돈을 요구했고 저를 먼저 도와준 사람들은 없었어요. 여러분의 도움에 정말 감사합니다. 따뜻한 마음과 관심과 이해로 우리를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을 받고 나니, 이제 저도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요.”

 

우리의 선한 행함이 이 가족에게 빛을 비춰 주었습니다.

 

선택은 우리의 몫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며 손을 움켜쥐고 걱정할 수도 있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의로운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산파였던 십브라와 부아는 생명을 선택했고, 그들의 행함을 통해 모세의 인생이 펼쳐졌으며, 그는 백성들을 속박에서 자유로 이끌었습니다. 모든 의로운 행동에는 유익과 축복을 전하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어려움에 처한 이들, 가난한 이들, 외로운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기로 선택합시다. 이스라엘에서 우리의 사역을 통해 어둠 속에서 하나님의 빛이 환히 빛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함께 해 주셔야 우리는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도움달라는 요청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먹을 것이 필요하고,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의 후원은 액수에 상관없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생명과 사랑과 소망을 전하는 ‘축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보호하심과 위로가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스라엘에서 축복하며,

레베카 J. 브리머 (Rebecca J. Brimmer)

Bridges for Peace 국제회장 겸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