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Be Still and Know that I am God)

7월 16, 2020

불안과 염려는 현대 세상의 특징이 되어 버렸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하여 전세계의 많은 이들이 재택근무를 하거나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이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40만명이 넘는 이들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피부색으로 인해 차별을 당하고 미국내 여러 도시들이 인종 갈등으로 초토화 되었습니다. 약물 중독, 여성과 아동에 대한 학대, 무법 상황이 증가하고 있으며, 불의와 시위와 약탈과 폭동이 일어나는 것을 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를 절망에 빠뜨리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믿는 우리에게는 말씀이 있습니다. 시편 46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자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 (시편 46:1-3, 10-11)

 

여기서 “가만히”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라파(rapha, רפה)”이며, “풀어주다, 버리다, 내어주다, 넘겨주다” 등의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저 조용히 있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염려를 내어 버리고 친히 우리의 피난처가 되신다고 말씀하신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분이 우리의 근원이시며 그분이 어려움 속에서 우리를 도우십니다.

 

Henry Strauss/bridgesforpeace.com

이스라엘에는 일곱 명 중 한 명이 집을 잃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14.1%의 사람들이 식료품 지출 비용을 줄였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살 돈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3.4%의 사람들이 근심 속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2%가 우울감을 느끼고 18.4%가 외로움을 느깐다고 말했습니다. 노동 인구의 26%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직장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세계적으로 감영병이 유행하는 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신실하게 그분의 성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내시는 일에 Bridges for Peace를 사용해 주셔서 우리는 참으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위기의 때, 절실한 때에 그분의 피난처가 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우리는 계속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식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스 라엘 전국이 봉쇄되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큰 어려움에 처한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이어지는 알리야의 물결

 

유대인들이 계속해서 고토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매주 이스라엘에 도착하는 이민자들은 입국 즉시 2주동안 격리에 들어갑니다. 많은 이들이 그들의 진정한 고향이 유대 가족들이 있는 이스라엘임을 깨닫는 가운데 앞으로 그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ridges for Peace는 계속해서 구출 프로젝트(Project Rescue)를 통해 그들을 이 땅으로 데려올 것이며 신규 이민자 기금(New Immigrant Fund)과 이민자 환영 선물(Immigrant Welcome Gift)를 통해 고향으로 돌아온 그들을 환영할 것입니다.

 

bridgesforpeace.com

볼로디미르(Volodymyr)와 카테리나(Kateryna)는 열세살 아들, 세살 딸과 함께 우크라이나(Ukraine) 오데사(Odessa)에서 이스라엘로 알리야 했습니다. 그들은 가진 것을 전부 놔두고 옷가지만 가지고 왔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고대 도시 아코(Akko)에 정착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친척이나 지인이 없습니다.

 

볼로디미르는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도착한 우리는 아무것도 없는 아파트에 들어갔기 때문에, 여러분의 도움은 우리에게 참으로 귀한 것이었죠. 우리는 이스라엘에서 여러분으로부터 이 많은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Bridges for Peace는 이 가족에게 식품과 이불과 주방용품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알리야가 증가하면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도 더 많아지게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때입니다

 

에스더서에서 모르드개는 젊은 왕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네가 왕후의 자리를 얻은 것이 이 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알겠느냐” (에스더 4:14) 저는 하나님께서 Bridges for Peace를 이스라엘에 두신 것이 이 때를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와 물질 후원으로 우리와 함께 이스라엘 편에 서 주시는 크리스천 친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모든 질병으로부터 보호해 주시고 여러분의 재정을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시편 46:10)

 

여러분의 후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을 전해주고, 그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고, 그들을 고토로 데려오고, 새로운 나라에 정착하는 그들의 필요를 채우고, 이곳에 있는 크리스천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여러분의 신실함에 감사드립니다.

 

이스라엘에서 축복하며,

레베카 J. 브리머(Rebecca J. Brimmer)

Bridges for Peace 국제 회장 겸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