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추모의 날

5월 6, 2020

[2020-04-21] 어젯밤(4월 20일) 이스라엘의 일몰과 함께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인 ‘욤 하쇼아(Yom HaShoah)’가 시작되었습니다. 욤 하쇼아는 유대인 대학살 당시 나치와 협력자들에 의해 살해된 600만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슬픔의 날로, 올해는 어젯밤부터 오늘 저녁까지 24시간 동안 지켜집니다. 이날 이스라엘은 홀로코스트의 모든 희생자들을 기억합니다. 매년 이스라엘은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같은 방식으로 기념합니다. 이스라엘 국기를 조기 게양하고, 평소 활기찬 도시 거리에는 엄숙한 기운이 감돕니다. 영화관, 술집, 식당 등의 유흥업소는 하루 동안 문을 닫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활동이 오전 10시에 잠시 중단됩니다. 도시와 마을 그리고 지역사회 마다 2분간 사이렌이 울리는 동안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리고, 국민 모두가 집, 학교, 사무실 등의 건물에서 나와서 애도할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라고 불리는 보이지 않는 적과 싸우고 있으며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홀로코스트 추모식이나 공개적인 모임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이 이날을 기억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포럼 덕분에, 미국 전역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여전히 그들의 증언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비록 그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피해 각자 집안에 격리되어 있지만, 그들의 증언을 전하는 일은 쉬지 않을 것입니다. 브리지스 포 피스(Bridges for Peace)도 적극적으로 이 추모 행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오늘 BFP 자원봉사자드른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방문하여 생필품과 식료품을 전달했습니다. 물론 우리의 방문 방식은 이전과는 다릅니다. 미리 전화를 걸어 방문 일정을 알리고, 전달할 바구니를 현관문 앞에 내려놓고, 초인종을 누른 다음 자리를 비켜줍니다.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이 보살핌을 받고, 잊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Never again!)”이라고 말하는 기독교인들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와 한 목소리를 내주시겠습니까? 이 귀한 생존자들이 어둡고 외로운 날들을 이겨낼 수 있도록 후원해 주세요.

 

–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있는 모든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에게 하나님의 임재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영혼의 평안과 위로를 찾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브리지스 포 피스가 이 귀한 하나님의 자녀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데 전세계 크리스천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사오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들이 물러가리니 이것으로 하나님이 내 편이심을 내가 아나이다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시편 56:8-9,13)

Posted on 5월 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