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를 추모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향하는 세계의 지도자들

1월 23, 2020

[2020-01-15] 다음 주 야드 바셈 홀로코스트 추모 기념관 및 박물관(Yad Vashem Holocaust memorial and museum)에서 개최되는 제5차 세계 홀로코스트 포럼(World Holocaust Forum)에 레우벤 리블린(Reuven Rivlin) 대통령의 초청으로 50여 명의 대통령, 총리, 국왕, 왕자를 비롯한 각국 고위 인사들이 이스라엘의 수도로 몰려올 예정입니다. ‘홀로코스트를 기억하고, 반유대주의와 싸운다’는 기치 아래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야드 바셈(Yad Vashem)과 세계 홀로코스트 재단(World Holocaust Foundation)에 의해 조직되었습니다. 이 포럼은 1945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수용소 해방 75주년과 1월 27일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의 날을 기념하여 다가오는 1월 23일에 개최됩니다. ‘역사적인 모임’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번 행사는 반유대주의의 재앙과 싸우는 데 초점을 맞춘 이스라엘 역대 최대 규모의 집회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6명의 대통령, 4명의 총리, 4명의 국왕을 포함해 47명의 세계 지도자들이 참석을 확정했다고 이스라엘 타임즈(Times of Israel)가 보도했습니다. 저명한 고위 인사로는 마이크 펜스(Mike Pence) 미국 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 영국 찰스 왕세자(Prince Charles),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Frank Walter Steinmeier) 독일 대통령과 함께 유럽 의회 및 위원회 의장, 교황청 대표, 호주, 캐나다를 비롯해 거의 모든 유럽 국가들의 지도자들이 참석합니다. 리블린 대통령은 “이 행사는 유럽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유대주의의 혐오스럽고 폭력적인 사건들에 맞서기 위해 열립니다. 경각심을 일으키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할 때, 반유대주의, 인종 차별, 외국인 혐오의 위험에 대해 교육하고 홀로코스트를 기억하려는 노력은 이 행사를 그 어느 때보다 시기 적절하고 중요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리블린 대통령은 또 지난 11월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남아 있지 않은 세상에 살게 될 세대에게 어떻게 홀로코스트를 추모해야 할 것인지 전해주고, 전 세계 유대인의 안전과 안보를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보려 합니다.”

 

– 이 중대한 행사에 수많은 국제 지도자들을 참여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그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또한 그들의 만남이 성과를 거두기를, 각 나라가 반유대주의에 맞서 싸우면서 힘과 용기를 얻기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지도자들이 자국 내에 있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지지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가지고 이 땅을 떠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야곱이여 네 장막들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민수기 24:5, 9)

Posted on 1월 2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