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 증상이 있는 유대인 청소년의 등에 새겨진 나치 문양

4월 20, 2023
Wikimedia Commons/jn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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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0]지난 3월 9일, 키파를 차용하고 말이 어눌한 한 자폐 증상이 있는 유대계 고등학생이 등의 피부에 나치 문양을 새긴 채로 집에 돌아왔다고 학생의 어머니가 언론에 제보를 했습니다. 해당 학생은 보조견과 상근 보조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학생으로 해당 사건에 대해 학교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합니다.

보조견의 가방이 손상되었음에도 학교는 그 사건을 기록할 수 있는 CCTV가 없다고 하고, 보조인은 아무런 이상 없이 좋은 하루를 보냈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 학생의 어머니는 해당 학생을 학교에서 자퇴시킨 상황입니다. 명예훼손 방지 연맹(ADL)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FBI에 연락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ADL은 “이 학생은 자신의 정체성 때문에 공격의 표적이 되었을 뿐 아니라 장애 때문에 더욱 취약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소외된 지역사회에서 증오가 어떻게 표출될 수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반유대주의 사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서 반유대주의는 2021년 36건에서 2022년 30건으로 감소하던 중이었고, 반유대주의적 공격은 2018년에서 2022년까지 기간 동안에 2020년에만 발생한 바 있습니다.

– 이러한 잔혹 행위의 가해자가 검거되고 처벌되기를 주님께 간구합시다. 가해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학교의 직원들과 학생의 보조인이 가해자를 밝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러한 반유대주의적 증오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상황 가운데 주님께서 학생과 학부모에게 평안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곧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과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과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시편 6:16~19 일부)

Posted on 4월 20,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