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원격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치료

5월 6, 2020

[2020-04-23] 코로나19는 다른 모든 전염병들처럼 의료진을 딜레마에 빠지게 합니다. 환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진료와 검사가 필요하지만, 치료를 위한 접촉은 의료진을 감염에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텔하쇼머(Tel HaShomer)에 위치한 하임셰바 메디컬센터(The Chaim Sheba Medical Center)는 최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소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최대 규모의 병원인 셰바 메디컬센터에서 운영하는 재택의료팀(home hospitalization unit) 덕분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이 원격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환자들은 의료 전문가들의 안전을 지키면서 필요한 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공개하였습니다. 보통은 일단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이면, 증상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됩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기존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입원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보이는 건강한 환자들은 대개 집에서 질병과 싸웁니다. 쉐바 메디컬 센터의 재택의료팀은 후자의 그룹을 원격으로 돌보고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의사가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 장비가 들어 있는 키트를 환자의 집 앞으로 배달합니다. 그런 다음 환자는 쉐바 메디컬 센터의 재택의료팀과의 영상 통화를 통해 의사에게 단계별로 검사를 받습니다. 이 절차는 타이토(Tyto) 의료 키트를 사용하여 수행됩니다. 타이토는 손안에 들어오는 소형 휴대용 진단 키트 및 앱 장치로, 환자가 스스로 의료 검사를 수행하도록 안내하고 필요한 정보를 캡처한 후 원격으로 의료 전문가에게 전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격 검사를 통해 의사는 즉시 피드백을 줄 수 있습니다. 환자가 증상이 없거나 가벼운 증상을 계속 보이는 경우, 환자가 병을 이겨낼 때까지 모니터링은 계속됩니다. 또한 이 과정은 의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맞는 치료할 수 있게 해줍니다. 쉐바 메디컬 센터의 재택의료팀은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중대한 난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환자들은 자신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 전문가들과의 정기적인 만남은 고립된 상태에서 새로운 질병과 싸워야 하는 환자들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동시에 직접적인 접촉을 배제하여 의료진을 전염병 노출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은 또 하나의 새로운 방법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선두에 서 있습니다.

 

– 환자와 의료 종사자 모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훌륭한 새로운 치료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축복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이스라엘 전역의 주요 병원들뿐 아니라 전세계의 의료시설들이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출애굽기 15:26b)

Posted on 5월 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