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핵무기 포기를 요구한 UN총회 결의안

12월 29, 2022

[2022-12-20]UN 총회에서 146개 국가가 이스라엘의 핵무기 보유 포기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올해에도 채택했습니다. 총회에서는 캐나다, 미국, 팔라우, 미크로네시아, 리베리아, 이스라엘을 포함한 6개 국가만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미디어 일부를 제외하고는, 이 결의안에 대해 누구도 관심을 보이지 않습니다. 중동의 평화 진전이 목적이 아닌, “이스라엘 때리기”만을 위한 이와 같은 UN 결의안은 수십년 동안 일상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이 UN 총회의 결의는 법적 강제력이 없고, 이스라엘과 관련된 일이면 그 내용이 무엇이든지 반대하는 다수 국가들의 정치적 입장을 드러내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중동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핵무기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이 UN 결의안은 이스라엘이 중동지역에서 핵확산 방지 조약에 가입하지 않은 유일한 국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결의안을 뉴스의 화제 거리로 만들려는 여러 시도들이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이 결의안은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을 8번째로 복사한 것에 불과합니다. 매년 똑같은 결의안이 채택된 것입니다. 핵확산 방지 조약(NPT)은 핵무기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968년 국제 사회가 도입한 것이었습니다. 이란과 시리아를 포함한 중동의 모든 국가가 이 핵확산 방지 조약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 조약에 가입된 국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규정을 수용할 국제법적 의무가 있고, 스스로 감시 통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러나 이란과 같은 나라들이 핵확산 방지 조약의 규정을 위반하고,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모습은 핵확산 방지 조약의 권위와 통제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중동지역의 안보는 다자간 평화 체제가 구축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핵확산 방지 조약의 가입국인 이란과 같은 나라들이 이스라엘과 전쟁 상태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스라엘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핵확산 방지 조약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핵확산 방지 조약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중동 지역 내에서 이스라엘이 우선 생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이스라엘의 구체적인 입장은 2004년 9월 7일 이스라엘이 IAEA 사무총장과 나눈 공식적인 연락 내용에 드러나 있는데, 그 주요 내용은 이란과 그 대리인들이 이스라엘의 핵시설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이 반복되는 것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만을 비난하는 결의안으로 평화에 이를 수는 없습니다.

 

– UN에서 이스라엘 때리기가 일상처럼 되어 버렸다는 사실에 애통해하며, 주님께 부르짖어 기도합시다.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나라 이스라엘이 반복되는 UN의 비난 결의안에 속박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나라로 굳건하게 서는 태도를 유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 내 양 곧 내 초장의 양 너희는 사람이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스켈 34:30-31)

Posted on 12월 29,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