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의 화해를 노래한 소년에게 쏟아진 맹비난

9월 10, 2020

[2020-08-25] 가자 지구의 주민들이 분노했습니다. 그들의 분노는 그들을 압제하고 있는 테러 조직인 하마스(Hamas)가 아니라 가자 지구의 압델 라만 알-샨티(Abdel Rahman al-Shantti)라는 11세의 아마추어 랩퍼 소년에게 쏟아졌습니다. 이유는 그 소년이 이스라엘과 평화라는 미래를 옹호했기 때문입니다. 샨티는 친구들이 뒤에 둘러 서 있는 배경으로 학교 교복을 입고 완벽한 영어로 랩을 하는 아마추어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동영상이 샨티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이후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이 동영상을 통해 하마스 테러조직이 학교, 병원, 모스크를 무기 창고로 바꾸어버린 가자 지구에서의 험난한 삶을 랩으로 표현하는 샨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샨티의 메시지는 그와 친구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는 궁극적인 방법은 이스라엘과의 화해와 평화, 화합이라는 것입니다. 이 어린 랩퍼 소년은 러시아 투데이(Russia Today) 지에 “나는 우리와 이스라엘 사이에 사랑이 번져가게 하고 싶습니다. 싸움과 전쟁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 관계를 더 낫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주적 사회라면 샨티의 화해, 평화, 번영을 위한 요청은 칭찬받아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하마스가 지배하는 가자 지구는 민주 사회와는 거리가 멉니다. 이스라엘과 화해와 공존이라는 요청은 가자 지구에서는 배신이며 범죄로도 간주됩니다. 하마스가 아직은 샨티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이버상에서 샨티에 대한 위협은 매우 심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아버지가 러시아 투데이지에 그의 아들이 평화를 옹호했다는 부분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잘못된 발언을 했다는 비디오를 계속 만들었습니다. 그의 아버지의 메시지는 그의 아들이 결코 이스라엘과 평화와 사랑을 원했던 것이 아니며, 이스라엘을 제외한 나머지 세상과 평화를 의미했다는 것입니다. 11세 꿈나무인 랩퍼 소년이 극단주의 테러조직에 의해 고통받는 주민들을 대신해 계속 노래하기를 기대해 보지만, 슬프게도 샨티는 너무 일찍 테러조직에 의해 위협받고 사는 현실의 삶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샨티의 아버지가 그의 아들을 용감하게 지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또한 주님께서 그들의 가족들을 실제적인 위협에서 보호해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이 어린 소년의 메시지가 그 동년배 친구들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많은 이들이 평화를 추구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살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이시니이다” (시편 4:8)

Posted on 9월 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