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와 사마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7/1 적용 가능성 희박

6월 10, 2020

[2020-06-03]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가 요르단 계곡 및 유대와 사마리아에 있는 유대인 마을에 대한 이스라엘의 주권 확대 계획을 7월 1일에 실행하는 것은 불가능한 듯 보입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Times of Israel)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행정부가 이 계획을 승인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한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중동 평화’ 구상을 통해 이스라엘이 성경의 중심지인 유대와 사마리아(서안지구)의 약 30%의 영토에 주권을 적용하는 것에 대해 명시한 바 있습니다. 팔레스타인이 일련의 조건을 충족한다면, 나머지 지역은 미래의 팔레스타인 국가를 위해 남겨지게 됩니다. 소식통은 이번 주권 적용의 중단은 영토를 정확히 구분하는 임무를 맡은 미국-이스라엘 공동 지도위원회에 책임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주권 적용 승인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완전한 지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했지만 유대와 사마리아는 지구상에서 가장 분쟁이 심한 땅으로, 국경선을 표시하는 작업이 매우 복잡합니다. 또한 국제사회의 주시, 주변국들의 비난, 팔레스타인의 폭력 위협 등으로 현장 작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네타냐후 총리는 7월 1일 마감 시한에 대해 확언했지만, 시간을 늦추자는 미국의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팔레스타인의 폭력사태가 다시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있으며, 하마스 지도자들과 팔레스타인 수반인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Abbas)는 이에 대항할 것이라고 이스라엘을 위협했습니다. 베니 간츠(Benny Gantz)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아비브 코하비(Avi Kohavi) IDF 참모총장에게 팔레스타인에 대응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으며, IDF와 신베트(Shin Bet, 이스라엘 국내 안전부) 지도자들 및 지휘관들은 팔레스타인 봉기 및 요르단과의 외교 단절을 포함한 여러 가지 가능한 시나리오에 대한 안보 대응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 이스라엘 국경을 ‘복잡함으로 가득찬 곳’으로 보지 않으시는 주님을 찬양합시다. 이스라엘이 주님의 뜻에 따라 나아가도록 그 나라를 굳건히 하시고, 임무를 맡은 이들에게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수많은 위협들 속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이 끊기지 않기를 기도합시다.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예레미야 16:15)

Posted on 6월 1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