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UN 정회원 국가 지위 요청 거부

9월 15, 2022

[2022-08-26]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UN의 정회원 국가 지위를 획득하는 일을 미국의 철회 요청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 매체인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UN 정회원 국가 지위를 얻기 위한 표결을 추진할 경우, 미국 바이든 대통령 행정부는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몇 주 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다음 달의 UN 총회에서 이 표결을 다시 한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N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인 리야드 만수르(Riyad Mansour)는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에 새롭게 초점을 맞추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팔레스타인은 어떤 국가의 거부권도 인정되지 않는 UN 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2012년부터 UN의 비회원국으로서 참관국(옵저버)의 지위를 누려 왔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현재까지 수차례 정회원 국가 지위 획득을 추구해 왔지만, 15개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 국가 중 9개 이상의 국가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안전보장이사회 투표 절차에 이르는데는 실패해왔습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이 UN에 정식 가입하는 것은 이스라엘과 협상 결과 정치적 합의점에 도달한 이후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포괄적이고 지속성 있는 평화에 이르는 유일한 현실적 경로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직접 서로 협상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직접 협상하는 것외에 팔레스타인이 택할 수 있는 지름길은 없습니다.”라고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미국 법에 따르면 팔레스타인이 UN의 정회원 국가가 되면 팔레스타인에 대한 직접 지원 자금이 삭감됩니다. 1990년대 제정된 미국의 “대외관계수권법”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동등한 국가로 인정하는 UN이나 특정한 국제기구에 대한 자금 지원을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UN 예산의 28%를 차지하는 116억 달러의 자금을 UN에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자금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UN으로서는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에 대해 미국이 반대하는 의견을 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미국이 계속해서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또한 이스라엘과 협상을 하지 않고 간접적으로 우회하려는 이러한 팔레스타인의 시도들이 실패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들이 활을 당김 같이 그들의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며 그들이 이 땅에서 강성하나 진실하지 아니하고 악에서 악으로 진행하며 또 나를 알지 못하느니라”(예레미야 9:3)

Posted on 9월 15,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