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앤제리스’ 가맹주들, 이스라엘 사업 중단 결정 철회 요구

8월 23, 2021

[2021-08-06] 지난 7월 19일 미국 밴앤제리스(Ben & Jerry’s) 회사는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의 사업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고, 이에 대해 몇몇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회사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서한에는 시애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등 주요 도시에서 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맹점들이 서명을 했습니다. 이들 가맹점들은 총 2,330만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 서한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상충되는 주장이 있으며, 이번 보이콧 결정은 심각한 재정적인 피해를 초래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에서 벤앤제리스의 라이센스 사용자와의 계약을 종료하기 위해 내린 결정은 현장 상황을 왜곡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상당한 재정적 비용을 치르게 했으며 앞으로도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최근 회사의 행동이 지역 사업체에 가져온 논란으로 독자적인 프랜차이즈 및 투자 가치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것입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회사로 인해 가맹점에 부정적인 영향을 부가적으로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해 불매 운동을 하거나 이스라엘이 지배하는 영토의 일부를 보이콧하고 싶은 사람은 언제나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비용으로 그러한 행동을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이 결정이 재검토되고 철회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유대인 위원회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서한의 초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뉴욕 주재 이스라엘 총영사관 방송 미디어 국장인 제이크 노박(Jake Novak)은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프랜차이즈 소유주들이 종종 이런 일로 법정에 서기 때문에 이 서한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런 사건을 전문으로 맡아 승소하는 변호사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벤앤제리스 본사에 대한 경고입니다.“

– 이 프랜차이즈 사업주들이 취한 행동에 대해 찬양합시다. 벤앤제리스 회사가 결정한 반유대주의가 철회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그리고 용기 있는 결정을 한 프랜차이즈 사업주들이 비록 법적 조치를 받더라도 인내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라” (잠언 11:5)

Posted on 8월 23,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