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통합정부 구성에 합의한 네타냐후와 간츠

5월 6, 2020

[2020-04-21] 1년 반 동안의 기다림과 기도 끝에 드디어 이스라엘 정부가 구성되었습니다. 어젯밤(4월 20일)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 총리와 베니 간츠(Benny Gantz) 청백당(Blue and White) 대표가 통합정부 구성에 서명하였습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먼저 네타냐후 총리가 2021년 10월까지 18개월간 총리직을 수행하고, 그동안 간츠는 국방부장관을 맡게 됩니다. 그후에는 간츠가 총리직을 수행하며, 네타냐후는 부총리를 맡을 예정입니다. 또한 전체 정부에 대한 통치권이 둘 중 한 사람에게 집중되지 않고, 두 사람을 각각 지지하는 정치 세력이 정부 기능을 분리하여 담당하게 됩니다. 다만, 곧 열릴 네타냐후 총리에 대한 재판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총리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지게 되면, 이스라엘은 다시 4번째 총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그간의 총선 과정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공약으로 내걸었던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대한 국토 편입도 이번 통합정부 구성 합의 과정의 난제 중 하나였는데, 이에 대해서는 빠르면 7월에 새로운 정부가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에 대한 문제를 감독하게 되었습니다. 간츠는 통합정부 구성 합의에 대해 “우리는 네 번째 총선을 막아냈습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고, 모든 이스라엘 국민들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워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1년 반 만에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통합 정부를 이스라엘에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네타냐후와 간츠 간에 진정한 연합, 협조, 안정이 있게 해 달라고 주님께 간구합시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 (시편 133:1-3)

Posted on 5월 6,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