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무산된 이스라엘 연정 구성 회담

12월 12, 2019

[2019-12-04] ■ 현재 상황: 이스라엘의 정치적 교착상태는 12월 11일 크네셋(Knesset, 이스라엘 의회) 해산 마감 시한을 앞두고도 해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리쿠드당과 청백당은 지난 2일까지도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주요 갈등 내용은 동일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Benjamin Netanyahu)는 총리직 교대제에서 자신이 먼저 총리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리쿠드당은 어떤 통합정부가 들어서든 우파와 초정통파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 네타냐후는 6개월이라도 먼저 총리직을 맡겠다고 하는데 반해, 청백당은 6개월의 단기간이라 할지라도 부패혐의로 기소된 그에게 총리직을 맡길 수 없다며 거부했습니다. 청백당은 베니 간츠(Benny Gantz)가 먼저 2년간 총리직을 맡고, 네타냐후가 기소된 사건의 해결 여부에 따라 간츠 다음으로 총리를 해야한다고 주장합니다.
  • 네타냐후는 서안지구(유대와 사마리아)에 있는 요르단 계곡의 합병과,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하는 역사적 기회를 얻기 위해 자신이 총리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청백당은 미국과의 방위조약체결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제한할 수 있기 때문에 이스라엘 보안 당국자들이 수십 년 동안 반대해 왔다며 조약체결을 반대했습니다.

 

■ 전후 사정: 정쟁의 와중에 법률 관계자들은 크네셋 의장 율리 에델스타인(Yuli Edelstein)에게 정식으로 기소장을 제출함으로써, 베냐민 네타냐후가 의회에 면책특권을 요청할 수 있는 30일의 기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30일이 경과하기 전에 의회가 해산될 경우 어떻게 되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법률적 해석이 분분함에도, 의회의 법률고문은 의회 운영위원회(Knesset House Committee)를 소집하여 이 문제를 심의하는데 장애될 것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 이스라엘 베이테누당은 총리에 대한 면책특권 부여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로써 네타냐후가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는 것을 배제시켰습니다. 네타냐후는 과거에 자신의 법적 문제에 대해 면책특권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 네타냐후의 세 가지 부패 사건에 대한 기소장에는 동료 정치인, 보안 당국자, 여러 해외 재벌을 포함하여 333명의 증인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네타냐후는 이 사건으로 다시 한번 사법당국을 맹비난하면서, 그렇게 많은 증인이 필요한 것은 분명히 증거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향후 예측: 오늘 청백당의 한 고위 인사가, 세번째 선거를 치를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주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그의 백성에게 방패와 보호자가 되겠다고 하신 약속을 상기시켜 드립시다. 주님은 이스라엘에게 정부를 약속하신 분이시고, 이스라엘은 이와 같이 역사상 중대한 시기에 나라를 이끌 힘과 인격을 가진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 주님의 개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심판을 내리시고 자기 왕에게 힘을 주시며 자기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뿔을 높이시리로다 하니라.” (삼상 2:10b)

Posted on 12월 12,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