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와 간츠의 ‘코로나 연립정부’

4월 22, 2020

[2020-03-27] 약 1년 동안 세 차례의 총선이 반복되며 정부가 구성되지 않았던 교착 상태가 코로나19 확산 위기로 인해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청백당(Blue and White)의 지도자 베니 간츠(Benny Gantz)가 리쿠드당(Likud)의 베냐민 네타냐후(Netanyahu) 총리와 함께 연립정부를 구성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번 정부 구성을 ‘코로나 연립정부(Corona Coalition)’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지만, 연립정부의 총리직은 네타냐후 총리가 먼저 2021년 9월까지 18개월간 수행하고, 다음은 간츠가 이어받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2021년 9월까지 간츠는 부총리와 국방부 장관을 겸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간츠는 그동안 리쿠드당의 네타냐후와 함께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번 간츠의 결정으로 청백당 내부는 분열되었고 당내 중심이 되던 3개 세력 중 2개 세력이 간츠를 떠났습니다. 한편 간츠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라는 적과 함께 맞서 싸워야 하는 위급한 상황 때문에 정치적 라이벌과 함께 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베니 간츠와 네타냐후 총리가 통합 정부 구성에 합의하도록 해주신 주님을 찬양합시다. 그들의 미래를 향한 계획을 축복해 주시고, 지혜를 부어주셔서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다니엘이 말하여 이르되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 (다니엘 2:20-21)

Posted on 4월 22, 2020